중국집서 중국인 직원 흉기 난동..3명 중경상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동부경찰서는 5일 자신이 일하던 식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사장과 종업원 등 3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중국인 임모(3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울산시 동구 서부동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하는 중국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던 사장 김모(48)씨와 다른 종업원 2명에게 뜨거운 식용유를 뿌리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흉기로 머리와 어깨 등을 수차례 찔린 김씨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종업원 2명은 가벼운 화상 등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피의자 임씨가 "며칠 전부터 누군가 나를 해치는 환각과 환청에 시달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 식당에서 약 2년 동안 근무한 임씨가 최근 불안한 심리상태를 보였다는 주변의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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