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前 대통령 종손 2명 잇따라 숨진채 발견

2011. 9.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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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슬기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증손자이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5촌 조카 2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5시 30분쯤 서울 우이동 국립공원 앞 주차장에서 박 전 대표의 5촌 조카인 박 모(50)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박 씨는 옆구리 몸통 등이 수 차례 흉기에 찔린 상태였고, 머리에는 둔기에 맞은 흔적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0시쯤에는 또다른 5촌 조카 박 모(52) 씨가 인근 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52살 박 씨 시신 옆에서 흉기가 발견된 점과 주차장 CCTV 등을 분석해 볼 때, 52살 박 씨가 50살 박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피살된 박 씨는 지난 2007년 고 육영수 여사 탄신 82주년 행사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박근혜 전 대표의 동생인 근령 씨 등 재단 임직원을 강제로 내쫓았다가 기소된 적이 있는 인물이다.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신 뒤 재산 문제로 크게 다툰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thu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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