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팬들 뿔났다! 노래 중 반주 뚝! SBS "실수 죄송" 공식 사과

입력 2008. 11. 14. 08:04 수정 2008. 11. 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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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

가수 비(본명 정지훈) 팬들이 SBS를 성토하고 나섰다.

비는 12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물 환경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그런데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이 종료됨과 동시에 현장에서 반주가 끊겨 노래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비가 무대에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비는 이날 '형광 지팡이'를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려는 순간 갑자기 반주가 꺼지면서 당황해 무대에서 내려왔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봤던 비 팬들과 방청객들은 "비와 팬들, 방청객들을 무시한 처사다"며 SBS에 강력 항의했다.

SBS 홈페이지 내 시청자 게시판에는 13일 하루 1,000여개의 항의 글이 올라왔다. 당시 현장을 찾았던 팬들은 '중계방송이 끝났다고 현장에서 반주를 끊은 것은 가수를 무시한 처사다"며 SBS를 비난했다.

SBS '물 환경대상' 제작진은 13일 오후 1시께 관련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성난 팬들의 불편한 심기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제작진은 "전체 프로그램이 20초 정도 오버한 상황에서 비의 '레이니즘'이 15초 정도 방송되지 못했다"며 "방송과 무관하게 스튜디오는 그대로 진행되야 하는데 스태프의 실수로 반주가 끊겼다. 비와 비 팬들에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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