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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권기자] 애플 차세대 아이폰이 당초 예상보다 더 빨리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와이어드는 애플이 아이폰5를 8월7일 애플행사 기조연설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노유어모바일(KnowYourMobile) 소식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유어모바일은 믿을만한 소식통을 통해 아이폰5가 이날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차세대 플랫폼 iOS6도 이날 정식으로 발표된다.

애플은 아이폰4를 2010년 6월 애플세계개발자회의(WWDC) 행사에서 공개했다. 반면 아이폰4S는 지난해 10월4일 공개하고 주말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처럼 아이폰 발표일이 전년보다 늦어지면서 아이폰5는 9월 또는 10월에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9월말이나 10월초가 아이폰을 출시하는 데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말한다. 추수감사절을 포함해 연말 성수기를 목전에 두고 있어 막 나온 아이폰 신제품을 가장 많이 팔 수 있기 때문이다.

8월 출시는 이런 측면에서 다소 이른감이 있다. 그러나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4S를 출시하고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듯이 이번에도 그와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찰스 골빈 포레스터 애널리스트는 8월 출시가 9월 신학기 시작에 맞춰 발생하는 휴대폰 구매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좋은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FCC 승인, 직영점과 통신사 아이폰5 배포 등을 원활히 마무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5를 9월이나 10월에 공개하고 성탄절 시즌에 이를 집중 판매할 때 가장 큰 이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