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연봉많이 받는 직업 얻으려면 어떻게 할까?

오종택 2010. 12. 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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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의사소통 능력 갖추고, 고객서비스 중시해야"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의사소통 능력이 탁월하고, 고객서비스를 중시하며, 성취감을 자기 직업의 가장 큰 가치로 여기면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앞으로 연봉을 많이 받는 직업에 종사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7월부터 10월까지 우리나라 688개 직업에 종사하는 2만2180명을 대상으로 해당 직업에서 요구되는 업무수행능력, 지식 등에 대한 재직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월평균 임금이 높고 5년 후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는 직업에서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업무수행능력은 듣고 읽고 이해하기 등 '의사소통' 기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문제해결' 능력과, '판단 및 의사결정', '말하기', 시간관리'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설득력'이나 '논리적 분석', '선택적 집중력' 등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졌다.

현재 월평균 임금이 높고 5년 후 일자리 증가가 예상되는 직업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지식은 '고객서비스'로 뽑혔다. '경제와 회계', '사무', '경영 및 행정', '상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직업에서 요구되는 가장 큰 가치는 성취감으로 나타났으며, '봉사와 인정', '자율', '새로운 지식 획득(지적 추구)'도 중요한 직업적 가치로 평가됐다.

5년 후 일자리 증가가 전망되는 고임금 직업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성격은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신뢰성'으로 조사됐다.사소한 부분까지도 주의 깊고 업무를 철저히 완수하려고 하는 '꼼꼼함'과 책임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도전하려하는 '책임과 진취성'과 비판과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스트레스 감내성'도 필요한 성격으로 꼽혔다.

올해 월 평균 임금이 400만원 이상의 고수익 직업이면서도 5년 후에도 일자리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은 금융자산운용가, 냉난방 및 공조 공학 기술자, 리스크매니저, 법무사, 변호사, 보험관리자, 선물거래중개인 등으로 조사됐다.

재직자 조사는 한국직업정보시스템(know.work.go.kr)에서 제공하고 있는 직업 및 노동시장 정보의 업데이트를 위해 매년 수행된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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