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밀려든 해양쓰레기 1만 톤.. 5일째 처리 '총력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목포시가 밀려들어온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 유관기관,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5일째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목포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영산강 하굿둑 개방에 따라 목포 앞바다에 1만 여 톤의 쓰레기가 발생,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포=뉴스1) 김영선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밀려들어온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해 유관기관,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5일째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목포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한 영산강 하굿둑 개방에 따라 목포 앞바다에 1만 여 톤의 쓰레기가 발생,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영산강 하굿둑 수문개방으로 인한 방류량은 8억 1782톤으로 평상시 방류액의 13배에 달한다.
이로 인해 목포 내항과 북항 등에 413톤의 쓰레기가 발생한 것을 비롯 곳곳에 각종 수초와 목재 등이 널려 바닷가 미관을 해치고 있다.
목포시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선박 등을 동원하고, 군부대 장병 등 인력을 투입, 수거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쓰레기량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목포항 원상 복구를 위해 13일 김종식 목포시장과 코로나 대응을 제외한 공무원, 새마을회‧바르게살기협의회‧자유총연맹 등 사회단체, 23개동 자생조직 회원 등 550여명이 참여,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참여자들은 평화광장 일원, 갓바위 해상보행교 일원, 남농로 인근(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문화예술회관) 등 3개 구간에 배치돼 해안가에 쌓인 마대자루(80㎏) 500개 분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목포내항 일원은 동명동, 만호동 직원 및 자생조직 회원이 청결활동을 펼쳤다.
또, 해상 부유쓰레기는 청항선 2척, 어항관리선 2척, 해경경비정 7척 등 선박 11척을 동원, 수거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갓바위 해상보행교 근처와 제일 1차아파트 앞은 오일펜스를 설치해 해양쓰레기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시는 14일에도 전 공무원, 시민과 함께 대대적인 수거작업을 펼치고 이후에는 바다지킴이 공공인력, 희망근로인력 등을 투입해 해안가 쓰레기를 지속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김종식 시장은 "목포 앞바다를 가득 채운 해양쓰레기가 미항 목포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목포의 가장 큰 자산인 바다를 공직자부터 앞장서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ysun1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부선 "뭐 상간녀? 비구니처럼 30년에 벗들은 '열녀문' 소리"
- "홍상수 '불륜녀 김민희' 만들어 자책" 영화계선 결별설 돌았다
- 설하윤 "친한 동생 유혹에 넘어간 애인..둘다 내 인생서 아웃"
- "봉지은, 조개 깨기로 취업"..靑청원 달군 기안84 '여혐 웹툰'
- 배용준 함께한 성경모임 '구원파' 논란에 박진영 "종파 없다"
- 노래방서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치정 살인'
- '악마의 재능' 신정환, 철구 방송서 복귀 신호
- 금전문제로 다툰 어머니 살인 뒤 자수한 40대
- 홍현희 부캐는? "양평서 식당하는 미국 숙모"
- 순댓국집서 만취해 '유느님'께 업혀간 이정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