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다른 '두 아이 미혼모' 사연에.. 서장훈 "정신 바짝 차려야"

정회인 기자 2020. 7. 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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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미혼모가 찾아왔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두 아이를 둔 서른 여섯살 미혼모 남미화 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서장훈은 미화씨에게 '아빠들과 연락이 되느냐'고 물었고, 미화 씨는 "둘째 아이 아빠와는 연락이 됐는데 조카가 아프다며 양육비로 매달 보내준 10만 원을 다시 가져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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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뉴스1.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미혼모가 찾아왔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두 아이를 둔 서른 여섯살 미혼모 남미화 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미화씨는 9살 큰딸과 8살 작은 딸을 시설에 맡긴 지 3년 정도 됐다며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아이들을 데려오고 싶다.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된다"고 밝혔다.

미화씨는 첫째, 둘째 아이 아빠들을 모두 인터넷 카페 모임을 통해 만났고, 두 남편은 미화 씨가 낳은 아이를 자신의 아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미화씨는 "(아이를) 지우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다"며 두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미화씨는 우울증이 생겼고, 알콜과 담배에 의존했다.

서장훈은 미화씨에게 '아빠들과 연락이 되느냐'고 물었고, 미화 씨는 "둘째 아이 아빠와는 연락이 됐는데 조카가 아프다며 양육비로 매달 보내준 10만 원을 다시 가져갔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인터넷 카페에서 사람 만나지 말아라. 잘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행여나 잘못됐을 때 하소연할 데도 없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서장훈은 미화씨에게 현재는 알콜 중독에서 빠져나왔는지와 경제적인 상황에 대해 물었다. 미화 씨는 "6개월 정도 알콜중독 치료를 받고 많이 좋아졌다"며 "경제적인 부분은 기초생활수급자로 80만 원을 받아 생활 중이다. 심리 상담사를 공부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우울증과 알콜 중독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모성애라고 생각한다. 뭐든지 다 참아낼 수 있다는 정신 자세가 됐을 때 아이들을 찾아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수근도 "시설보다 더 안 좋은 상황에서 자라게 된다면 아이들에게도 득이 될 게 없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미화 씨에게 "계속 아이들에게 '너희들을 데려올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데리러 올게'라는 설명을 해줘야 한다"며 "이대로 주저앉으면 안 된다. 힘내고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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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인 기자 jhi89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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