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톰 홀랜드, 여동생 구하다 맹견에 물려 90바늘 꿰맨 6살 소년에게 "'스파이더맨3' 촬영장에 초대할게"[해외이슈]

2020. 7. 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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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맹견의 공격에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6살 소년 브리저 워커가 세계적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어벤져스’ 멤버들의 응원도 계속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의 방패,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맨 슈트에 이어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3’ 촬영장 초대를 약속했다.

톰 홀랜드는 18일(현지시간) 스파이더맨 옷을 입고 있는 브리저 워커와 화상통화를 통해 “너는 정말 용감해”라며 “우리 모두는 네가 자랑스럽고, 여동생은 너같은 오빠를 두고 있어서 정말 행운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곧 있으면 ‘스파이더맨3’를 촬영하게 되는데, 슈트를 입고 있는 스파이더맨을 가까이서 보고 싶어한다면 언제든 환영이야”라고 전했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3’가 내년 2월 촬영을 끝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지난 9일 와이오밍주에 사는 6살 소년 브리저 워커는 4살 여동생과 함께 친구 집에 갔다가 맹견과 마주쳤다. 맹견은 여동생에게 달려들었고, 오빠는 여동생을 감싸 안았다. 워커는 맹견에 물려 왼쪽 뺨과 눈에 큰 상처를 입었고, 결국 90바늘이나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오빠는 가족에게 “누군가 죽어야한다면, 그건 나여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숙모인 니키 워커는 인스타그램에 이 이야기를 올리며 워커가 '어벤저스' 팬이라고 알렸다. 먼저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영상 편지로 소년을 격려했다.

그는 “지난 며칠동안 ‘넌 영웅이야’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라면서 “너는 정말 용감했고, 여동생은 너를 오빠로 둔 게 정말 행운이야. 부모님도 너를 자랑스러워할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그대로의 사람이 되어라. 우리는 너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응원했다.

앤 해서웨이는 “나는 어벤져스는 아니지만, 네가 슈퍼히어로라는 것을 안다”면서 “내가 너의 용기의 반만큼만 닮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나섰다. 그는 “브리저, 너는 록스타야. 내 이름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야. ‘토니’를 연기했어. 캡틴 아메리카의 오랜 친구야. 그가 방패를 보낸다고 들었다. 내가 더 잘 할거야. 다음 생일 때 연락해. 조금 늦긴 하겠지만, 너를 위해 특별한 것을 준비했어. (내 선물이) 방패를 이길 거라고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헐크’ 마크 러팔로는 “나는 진정으로 너의 용기와 마음을 존경한다”면서 “진짜 용기는 사람을 지배하거나 사람과 싸우거나 터프한 사람처럼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옳은지 알고, 그것이 어떻게든 당신을 아프게 할 수 있을 때 조차도 그것을 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인스타그램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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