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니 "나도 이주영 질투해, 솔직한 마음 털어놓는 사이"[EN:인터뷰]

뉴스엔 2020. 6. 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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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니가 이주영과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전소니는 6월 16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극본 전희영/연출 손정현/이하 '화양연화') 종영인터뷰에서 단편영화 때부터 친하게 지내고 있는 배우 이주영을 언급했다.

앞서 이주영은 한 인터뷰를 통해 "전소니와 서로 엄청 질투하면서도 서로가 못하는 것, 잘하는 것에 대해 솔직한 감정을 나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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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전소니가 이주영과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전소니는 6월 16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극본 전희영/연출 손정현/이하 '화양연화') 종영인터뷰에서 단편영화 때부터 친하게 지내고 있는 배우 이주영을 언급했다.

앞서 이주영은 한 인터뷰를 통해 "전소니와 서로 엄청 질투하면서도 서로가 못하는 것, 잘하는 것에 대해 솔직한 감정을 나눈다"고 말한 바 있다.

해당 인터뷰를 봤다는 전소니는 "아무래도 둘 다 비슷한 시기에 독립영화를 찍었고 혼자 일하다가 함께 일하는 파트너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서투른 걸 배워가는 시기가 맞물려서 서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며 "친구를 질투하는 게 처음이었던 것 같다. 숨기고 싶기도 하고 (질투하는 감정이) 없었으면 좋겠다 했는데 오히려 더 소중해진 것 같다. 그런 감정을 갖고 계속 갈 수 있는 배우 친구가 있었으면 했는데 생긴 거다. 혼자 있지 않다는 게 너무 좋더라. 누군가에게 솔직할 수 있는게 좋다. 너무 다행이다. 질투하는 마음, 좋아하는 마음을 둘 다 겪어서 가능한 사이인 것 같다. 한쪽만 느꼈다면 (절친한 사이가) 안 됐을 것 같은데 둘 다 있으니까 이해하게 된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주영을 두고 "항상 멋있다"고 한 전소니는 "주영이가 출연했던 작품, 작품 속 역할들을 너무 좋아했다. 그 역할 이름을 얘기하면서 칭찬하고 왜 좋은지 구구절절 얘기하면 '더 해보라'고 한다. 영화 '메기'도, 최근 개봉한 영화 '야구소녀'도 너무 좋다. 특히 '야구소녀' 주수인(이주영)은 꿋꿋하게 자기 삶을 살아가는 게 영웅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주수인이 한 마디 하면 눈물이 나고 그랬다"며 "그러니까 주수인을 연기한 주영이도 대단해 보이더라.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을 걸 아니까. 어떤 작품을 끝내면 서로 대견해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배우라는 공통점으로 인한 질투심을 느낄만큼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은 전소니였다. "모든 역할에 욕심이 있다"고 운을 뗀 전소니는 "제가 계획하거나 준비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서 그때그때 만나는 작품, 캐릭터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아직 보여드린 게 많지 않아서 뭘 해도 새로울 것 같다"면서도 "이것 저것 보여드리고 싶은 급한 마음은 먹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 마음을 진정하면서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려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전소니는 "원하는 수식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수식어는 붙지 않았으면 좋겠다. 낯설고 어색한 것 같다"며 "제가 연기한 역할로 부르시는 게 좋다. '화양연화' 윤지수로 불리면 '진짜 나를 지수로 보시는구나' 싶어 너무 기쁘다. 제 역할들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소니는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가제/감독 민용근) 출연을 긍정검토 중이다. (사진=매니지먼트숲 제공, 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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