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주연 뮤지컬 영화 '영웅' 개봉 시기 재조정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입력 2020. 6. 11. 16:36 수정 2020. 6. 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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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CJ엔터테인먼트 제공.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은 윤제균 감독의 뮤지컬 영화 ‘영웅’이 개봉 시기를 재조정한다고 11일 전했다.

‘영웅’은 당초 올여름 텐트폴(가장 흥행에 성공할 만한 작품) 영화로 극장가에 출격 예정이었다.

‘영웅’은 1909년 10월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후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그의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2009년 뮤지컬 초연부터 안중근 역을 맡아 무대에 선 오리지널 캐스트인 S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배우 정성화가 영화에서도 안중근을 연기한다. 정성화 외에도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이 출연한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기를 기념해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같은 배급사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개봉이 늦춰지면서 ‘영웅’ 개봉 시기도 재조정 됐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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