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4번타자 고정, 한화 젊은 라인업 재가동 [오!쎈 부산]

이상학 입력 2020. 6. 10. 1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연패에 빠진 한화가 젊은 라인업을 재가동한다.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한화는 10일 사직 롯데전에도 젊은 선수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노시환은 한화에서 앞으로 중심타자로 육성해야 할 선수다. 지금 한화의 중심타자 4번 타자 역할을 해야 하는 제라드 호잉과 김태균의 컨디션이 안 좋아 노시환을 4번으로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최규한 기자]경기 시작을 앞두고 한화 노시환이 배팅볼로 몸을 풀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부산, 이상학 기자] 15연패에 빠진 한화가 젊은 라인업을 재가동한다.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한화는 10일 사직 롯데전에도 젊은 선수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용규(중견수) 정은원(2루수) 최인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제라드 호잉(우익수) 김태균(1루수) 정진호(좌익수) 최재훈(포수) 조한민(유격수) 순으로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민우. 

한화는 전날(9일) 롯데전에 1군 경험이 없는 신인 박정현(2루수), 최인호(지명타자)가 2~3번 상위 타선에 배치됐고, 2년차 유격수 조한민과 4년차 포수 박상언이 처음 선발출전했다. 2년차 유망주 노시환도 4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었다.  최인호와 조한민이 나란히 2안타 멀티히트를 쳤고, 박상언이 수비에서 날카로운 1루 견제로 주자를 잡아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노시환은 4타수 무안타 1삼진 1병살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도 노시환은 4번으로 나선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노시환은 한화에서 앞으로 중심타자로 육성해야 할 선수다. 지금 한화의 중심타자 4번 타자 역할을 해야 하는 제라드 호잉과 김태균의 컨디션이 안 좋아 노시환을 4번으로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원호 감독대행은 "중심타자로 육성해야 할 선수를 하위 타선에 놓으면 상황에 따라 작전을 하게 된다. 그러면 포커스가 안 맞는다. 중심타자 육성하려면 최소 6번 정도 놓아야 어느 정도 가능하다. 8~9번에 놓고 육성은 어렵다. 지금 현재 호잉과 김태균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인 만큼 노시환을 4번에 넣고 하는 모습을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정경배 수석 겸 타격코치랑 상의해서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달 23일 창원 NC전부터 9일 롯데전까지 15연패 중으로 팀 역대 최다 불명예 기록을 썼다. 연패 탈출이 시급하지만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쓰고 있다. 한화의 모험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