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홍건희' KIA, 만능 내야수 얻어.. 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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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관심을 모은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내야수 류지혁(26)이 KIA 타이거즈의 전력 상승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IA는 지난 7일 두산 베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홍건희(28)를 내주고 류지혁을 영입했다.
류지혁은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이기에 KIA 내야진이 안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류지혁이 KIA 유니폼을 입으며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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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관심을 모은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내야수 류지혁(26)이 KIA 타이거즈의 전력 상승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IA는 지난 7일 두산 베어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홍건희(28)를 내주고 류지혁을 영입했다. KIA는 내야, 두산은 마운드를 보강했다.
이 가운데 류지혁이 가져올 효과가 더 기대되고 있는 것이 사실. 류지혁은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이기에 KIA 내야진이 안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류지혁은 2012년 4라운드 36순위로 프로에 데뷔했다. 두산 내야진이 두텁다 보니 백업으로 활약했으나 주전 선수로 나설 수 있는 기량을 지녔다.
이번 시즌에는 20경기에서 타율 0.417와 1홈런 4타점, 출루율 0.467 OPS 1.092 등을 기록했다. 타격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하지만 류지혁이 KIA 유니폼을 입으며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류지혁은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유격수로 54경기, 3루수로 29경기, 2루수로 46경기, 1루수로 17경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에는 유격수 11경기, 1루수와 3루수 4경기씩, 2루수 1경기다.
이에 이번 트레이드가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류지혁을 얻은 KIA에 유리한 쪽으로 기울어졌다는 평가도 많다.
KIA에서 두산으로 간 홍건희는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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