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오늘(3일) 코로나 속 무관중 개최..'기생충'의 날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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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열리는 대종상영화제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호텔 씨어터홀에서 제56회 대종상영화제(이하 대종상)가 개최된다.
올해 대종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생충'이 몇 개의 트로피를 거머쥘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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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오늘(3일) 열리는 대종상영화제에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이후 연예계에서 치러지는 첫 시상식이다.
올해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는 ‘기생충’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총 5개 작품이 올랐다. 5편의 작품 모두 평단과 언론, 대중의 지지를 받은 작품이나, ‘기생충’이 지난해 제75회 칸국제영화제와 올해 92회 아카데미시상식의 최고상을 받은 만큼 최우수 작품상 수상에 이변이 없을 거란 관측이다. 이날 ‘기생충’이 몇 개의 트로피를 거머쥘지도 관심사다. ‘기생충’은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있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생일’ 설경구, ‘기생충’ 송강호, ‘백두산’ 이병헌, ‘증인’ 정우성, ‘천문: 하늘에 묻는다’ 한석규가 이름을 올렸고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증인’ 김향기, ‘윤희에게’ 김희애, ‘생일’ 전도연,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미쓰백’ 한지민이 이름을 올렸다.
대종상은 5년 전 공정성 논란으로 파행을 겪은 뒤 쇄신을 위해 고심 중이지만 여전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열린 제55회 대종상영화제는 수상자와 관련 없는 인물이 대리수상해 논란이 일었다.
올해는 방송인 이휘재와 한혜진의 사회로 MBN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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