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추자현 할 말 다하는 사이다 캐릭터, 활약 주목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0. 6. 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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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추자현은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약칭 '가족입니다')를 통해 1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났다.

극 중 추자현이 연기하는 김은주는 때로는 가족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언니에게 위로를 바라는 동생에게는 뼈 때리는 직언을 쏟아내며 냉철한 현실주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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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가족입니다’ 추자현 할 말 다하는 사이다 캐릭터, 활약 주목

추자현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추자현은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약칭 ‘가족입니다’)를 통해 1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났다. 극 중 추자현이 연기하는 김은주는 때로는 가족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언니에게 위로를 바라는 동생에게는 뼈 때리는 직언을 쏟아내며 냉철한 현실주의자다.

지난 1회에서 4년간 담 쌓고 지낸 여동생 한예리(김은희 분)의 “미안해 사과할게”라는 화해의 한 마디에 마음이 녹아 내린 김은주(추자현 분)는 “알면 됐다”는 한 마디로 현실 자매의 관계 회복을 담았다. 그러다가도 “미안하다고 먼저 말해준 건 고마운데, 그날 벌어진 일은 그때 내가 어떤 상황인지 니가 알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냐”라는 사이다 같은 속사포 대사를 쏟아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졸혼을 선언한 부모 앞에서 김은주는 “자식 때문에 참고 사는 게 그렇게 대단한 부부애야?”라는 모진 말로 모친 이진숙(원미경 분)에게 상처를 주는가 하면, 부친 김상식(정진영 분)에게만은 다정한 맏딸로 “아부지(아버지) 저녁 시간이죠? 아부지 얼굴 한 번 보려고요. 운전 조심하시고요”라고 살갑게 전화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2회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김상식이 기억을 못 하는 상황에서도 김은주와 김은희는 티격태격했다. ‘큰딸 바보’인 아버지가 언니도 기억 못 하느냐는 김은희에게 김은주는 “과학적인 사고를 좀 해. 기억이 82년이면 나도 세상에 없다”고 했다.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동생에게 할말은 하는 김은주다.

가족과 남편에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김은주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단골 카페 아르바이트생 안효석(이종원 분)과는 묘한 소통을 이룬다. 김은주의 알 수 없는 속마음. 특히 김상식이 친부가 아니라는 대화 내용을 듣게 된 김은주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그리고 이런 김은주를 연기하는 추자현 활약도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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