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바꿨더니..해운대 이마트 대형가전 매출 2배↑

부산CBS 강동수 기자 2020. 6. 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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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해운대점의 가전 매출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해운대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매출을 확인한 결과, TV와 냉장고· 세탁기·에어컨 등 대형가전 신장률이 109%로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매출을 종합한 이마트 해운대점의 6개월간 전체 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4%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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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이마트 해운대점 대형가전 매출 2배 증가, 전체 가전 매출도 54% 신장
체험형 매장, 고객 중심 MD 구성, 프리미엄 확대한 일렉트로마트 효과 입증
해운대점 가전매장 20대 고객수 23% 증가, 전체 20대 고객수도 6% 늘어
해운대 일렉트로마트 매장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 해운대점의 가전 매출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해운대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매출을 확인한 결과, TV와 냉장고· 세탁기·에어컨 등 대형가전 신장률이 109%로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컴퓨터와 카메라· 게임 등 디지털가전은 51%, 청소기와 의류관리기·밥솥 등 소형 생활가전은 매출이 17% 증가했다.

이들 매출을 종합한 이마트 해운대점의 6개월간 전체 가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4% 신장했다.

가전 매출 강세는 쇼핑에 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상품구성을 고객중심으로 변화시킨 결과로, 지난해 8월 일렉트로마트를 개장한 효과로 풀이된다.

일렉트로마트는 인기 게임들을 직접 즐길 수 있는 게이밍존이나 마이크· 짐벌·조명· 카메라와 같은 1인 방송을 시연해 볼 수 있는 1인 미디어전문매장 등 체험형 MD를 운영하고 있다.

1인 가구라는 특정 고객층에 맞춰 미니건조기, 소형 디자인 냉장고 등 혼족가전 전용 코너를 구성하고,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프리미엄 가전 라인을 대폭 강화한 것도 고객 유인과 매출 증대에 주효했다.

특히 젊은 세대의 호응도가 높았는데, 이마트 해운대점에서 결제한 20대 고객 수는 가전매장 23%, 점포 전체 기준 6% 증가했다.

해운대에 위치한 일렉트로마트 센텀점의 매출도 6개월간 9% 증가했는데, 이는 센텀점에서 해운대점으로 소비자들이 이동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마트 해운대점 송길수 점장은 "고객이 오래 머무르고 싶은 매장, 오프라인 만의 재미가 있는 매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일렉트로마트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차별화된 상품 제안으로 지역 대표 대형마트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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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동수 기자] angelds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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