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 전미도에 터놓은 속마음..심쿵 [어젯밤TV]

2020. 5. 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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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조정석이 안방극장에 심박수를 수직 상승시켰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0화에서 익준(조정석)은 뛰어난 실력과 사명감을 가진 워너비 의사의 면모를 선보였고 극에 핑크빛 분위기도 불어넣었다.

이날 익준은 율제병원 VIP 병동 운영의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출중한 실력으로 입소문이 난 그는 한국을 넘어 두바이 왕자까지 사로잡는 넘사벽 실력을 과시하며 보는 이들의 감탄과 함께 웃음을 이끌어냈고 병원장과 이사장마저 망설이는 부담스러운 상황의 수술을 흔쾌히 수락,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기 보다 고민 없이 수술을 진행하는 의사로서 사명감을 보이며 워너비 의사로 다시금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는 익준으로부터 시작된 미묘한 핑크빛 분위기가 시선을 집중시켰다. 장겨울(신현빈)과 안정원(유연석)을 이어주기 위해 힘을 싣던 익준은 정원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읽었고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너 장겨울 좋지? 신부 포기해야 하나 고민할 만큼 좋잖아?"라며 단도직입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내 부정하는 정원의 가슴에 손을 얹으며 "머리와 가슴이 따로 놀 땐, 여기가 맞아"라며 "분위기에 휩쓸려서 대충 결정해서 내 꼴 나지 말고 잘 생각해"라는 진심이 묻어나는 조언을 건네었다. 조정석의 편안한 어투지만 진정성 가득함을 표현한 조언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가슴에 와 닿았고 흔들리는 정원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흥미를 더했다.

극 후반 익준과 송화의 심상치 않은 설렘 기류가 전해졌다. 늦은 밤 열 기운이 있는 우주(김준)를 혼자 두고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에 놓인 익준은 한 걸음에 달려온 송화를 보며 놀라다 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익준은 아픈 우주를 간호하다 함께 잠이 든 송화를 가만히 바라보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감추지 못했고 그의 미묘한 감정선은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이어 잠에서 깬 송화와 마주 앉아 아침을 먹으며 소소한 대화를 이어가던 익준은 본인 스스로를 위해 무엇을 하는지 묻는 송화를 향해 "이렇게 너랑 밥 먹는 거 너랑 같이 밥 먹고, 커피 마시는 거"라는 대답을 툭 건네었고 익준의 속마음을 담은 대답에서 시작된 어색한 공기와 달라진 분위기가 설렘으로 전해졌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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