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m 모자, 인도는 우산..사회적 거리두기 백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국에서는 아이들에게 1m 크기 모자를 씌우고 인도에서는 양산·우산을 쓰게 하는 등 갖가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나오고 있다.
추상적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도록 설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이유다.
이안 람춘분 홍콩교육대 유아교육학과 부학장은 "아이들이 이런 모자를 쓰고 날개가 서로 부딪치는 걸 보면서 물리적으로 더 거리를 둬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국에서는 아이들에게 1m 크기 모자를 씌우고 인도에서는 양산·우산을 쓰게 하는 등 갖가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나오고 있다.
27일 CNN에 따르면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소재한 탄네르무콤 마을은 주민들에게 양·우산 1만개를 배포했다. 이 양우산을 펼치면 자연스럽게 서로 1m 정도 거리를 둘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촌장인 죠티는 "코로나19의 구름이 곧 걷히길 희망하면서 다가올 여름 햇빛도 가리고, 비도 막는 동시에 거리도 두자"고 말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1~3학년 학생들에게 고대 관모를 모방한 1m 날개가 달린 수제 모자를 쓰게 했다.
추상적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도록 설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이유다.
이안 람춘분 홍콩교육대 유아교육학과 부학장은 "아이들이 이런 모자를 쓰고 날개가 서로 부딪치는 걸 보면서 물리적으로 더 거리를 둬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람 부학장은 "줄을 설 때나 친구와 이야기할 때 발자국 그림을 이용해 적당한 거리를 가르쳐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최소 1m 가량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hy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나경원 "내가 국민밉상?..'국민밉상' 만들었다는 자백 아닌가"
- 조해진 "洪·劉·安 무자격자 만든 김종인, 찜한 대선후보 있다"
- '바퀴벌레' 또 꺼낸 洪 "중진, 눈치보다 슬그머니 나와 설칠것"
- 태영호 "現 상황 뭔가 이상하다..원산열차 기만전술 가능성"
- "진짜 불륜 아니에요?" 질문에 송윤아 "나쁜일 안했다" 댓글
- "담당 오빠, 인증샷" 격리여성에 톡한 공무원
- 광복절에 일본, 이번엔 수영장 인증한 방송인
- 김경진, 5캐럿 다이아 인증샷 "8억5000만원"
- 양팡, 아파트 계약 먹튀 했다? "사기 아냐"
- 이지안 "이병헌과 이복남매·혼혈 소문..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