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같아"..'나혼자산다' 송승헌, '멋짐' 폭발한 제주도 라이프(종합)

이지현 기자 2020. 4. 25.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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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송승헌이 '나 혼자 산다'를 찾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송승헌이 등장, 멋짐이 폭발하는 제주도 라이프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송승헌은 조각 같은 외모를 뽐내며 등장했다. 그는 "나오게 돼서 기쁘고 오늘 재미있는 시간 가졌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얼마전 7주년이라고 하길래 준비해 왔다"며 케이크도 선물했다. 7주년 축하 노래까지 함께 부르자 박나래, 장도연, 한혜진 등 여자 회원들은 "젠틀하셔라", "스윗하다"면서 행복해 했다.

송승헌의 제주도 라이프가 공개됐다. 그는 "10년째 혼자 살고 있는 송승헌이다. 제주도에서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제주도에 와 있다. 물도 맑고 공기도 좋고 이렇게 바다 가까이에서 지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송승헌은 기상 후 창밖을 바라보며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흡사 광고의 한 장면 같아 감탄이 절로 나왔다. 윌슨을 본 송승헌은 "널 드디어 만나는 구나?"라더니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 '심쿵'을 유발했다. 외출 준비에 나선 그는 윌슨을 향해 "같이 갈래?"라고 말해 설렘을 더하기도.

송승헌은 조깅에 나섰다. 제주도 공기가 좋다며 상쾌함에 감탄한 그는 "바닷가 배경으로 달린 게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너무나 좋더라"고 말했다. 숙소로 돌아오자 바로 수분을 보충했다. "피부 관리를 하는 거냐"라는 질문에 송승헌은 "물을 특별히 많이 마시려고 하는 건 아니다"며 "그냥 목이 말라서"라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샀다.

송승헌은 소파에 앉아 윌슨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남자야 여자야"라며 그윽한 시선을 보냈다. 박나래, 한혜진은 "윌슨 기분 좋아보인다. 웃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송승헌은 감미로운 발라드곡을 들었다. 이내 말없이 운동 삼매경에 빠졌다. 그는 "운동을 안 하면 오히려 컨디션이 안 좋다. 시간이 나면 하려고 하는 편이다. 집에서도 웬만하면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윌슨에게 "운동은 언제까지 해야 되는 거니? 계속해? 평생 해야지"라며 혼잣말을 했다. 건강 관리 비법을 물어보는 제작진을 향해서는 "담배는 거의 15년 전에 끊었다.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 금연인 것 같다. 주변 친구들도 흡연자, 비흡연자 확실히 차이가 난다. 피우는 놈들이 빨리 늙는 것 같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아침 식사도 건강식이었다. 송승헌표 머슬 셰이크는 꿀, 다시마 가루, 케일 가루, 노니 가루, 미숫 가루, 브로콜리 가루 등을 넣은 '가루 셰이크'였다. 송승헌은 "매번 삶거나 데치거나 해서 먹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샐러드와 달걀프라이, 토스트로 소박한 아침 식사를 차렸다.

식사와 함께 '나 혼자 산다'를 시청하던 송승헌은 조지나 마켓을 보면서 "저기가 집인가?"라며 궁금해 했다. 이에 박나래는 "어머 송승헌씨 여기가 집인지 아닌지 궁금하시구나"라면서 "언제든 오세요. 집인지 아닌지 보여드릴게요"라고 했다. 그러자 송승헌은 "아니 많이 안 궁금해요"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송승헌은 원두커피에 빠져 있다고 밝히며 원두를 갈았다. 이 모습도 광고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또 한번 발라드 장르를 선곡해 시선을 모았다. 테라스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에 무지개 회원들은 "진짜 커피 광고 같다"며 감탄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솔직히 내가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 있냐 없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송승헌은 "저는 제가 그냥 눈썹만 좀 진하구나 정도다"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시언은 소지섭을 언급하며 "둘 중 누가 잘생겼냐"고 물어봤고, 송승헌은 "우리는 너무나 색깔이 달라서"라고 털어놨다. "기안84로 태어날 생각은 있다, 없다?"라는 질문에는 말문이 턱 막혀 큰 웃음을 자아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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