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승리호', 올 여름 개봉 목표..홍콩 기업 투자 계약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송중기 주연 영화 '승리호' 메인투자배급사인 메리크리스마스가 홍콩 대기업 계열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3일 메리크리스마스는 홍콩에 법인을 둔 복합 대기업 홍환그룹 계열사 월드 유니버셜 컬쳐 리미티드가 '승리호'에 대해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승리호'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이 송중기와 다시 만난 영화.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영화다. 송중기와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했다.

메리크리스마스는 월드 유니버셜 컬쳐 리미티드 오혜미 이사장이 우주와 지구를 오가며 그려질 '승리호' 스토리가 매력적이며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 오 이사장은 '승리호' 프로젝트는 IP 확장을 통해 단지 영화뿐 아니라 TV시리즈,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메리크리스마스 유정훈 대표는 "이번 투자는 '승리호' 작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측면에서 기쁘게 생각한다. '승리호'가 영화로 시작되어 이후 웹툰,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컨텐츠로 확장되는 슈퍼 IP를 만들어 내겠다는 비전에 동참해 주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리크리스마스는 '승리호'가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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