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패러디로 격리도 즐겁게..슬기로운 '집콕'생활
송윤경 기자 2020. 4. 22. 15:03
[경향신문]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미술 작품을 고르세요. 집 안에 있는 아이템 세 가지를 찾으세요. 그 아이템들과 함께 작품을 ‘재창조’해 보세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유명 미술관인 게티 뮤지엄의 ‘미술작품 놀이’ 제안에 전세계 누리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약 한달 전에 트위터에 올라온 게티 뮤지엄 측의 게시물엔 지금까지 4만3000여개의 댓글이 달렸고, 수십명의 누리꾼들이 ‘재창조한’ 미술 작품 사진을 업로드하고 있다. 누리꾼들의 패러디 작품들은 ‘거리두기’로 떨어져 있지만 ‘함께’ 놀이하는 인간의 감각을 일깨운다.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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