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평행세계도 집어삼킨 김은숙 표 로코

김가영 입력 2020. 4. 20. 10:30 수정 2020. 4. 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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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김은숙 작가가 평행세계라는 혼돈의 소재도 특유의 로맨스로 풀어내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SBS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KBS2 '태양의 후예', tvN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의 작품으로 매번 새로운 기록을 써낸 스타 작가 김은숙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더킹'은 드라마에서는 낯선 '평행세계'라는 소재를 녹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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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더킹’ 김은숙 작가가 평행세계라는 혼돈의 소재도 특유의 로맨스로 풀어내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더킹’(사진=SBS)
지난 17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킹 : 영원의 군주’는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SBS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KBS2 ‘태양의 후예’, tvN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의 작품으로 매번 새로운 기록을 써낸 스타 작가 김은숙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더킹’은 드라마에서는 낯선 ‘평행세계’라는 소재를 녹아냈다. 김은숙 작가가 ‘평행세계’를 어떻게 풀어낼지가 관건이 된 것이다.

지난 금, 토 방송된 ‘더킹’ 1, 2회는 캐릭터 설명, 인물관계를 풀어가는데 집중했다. 두 세계, 그것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전개로 다소 어려움을 안기기도 했지만 극이 흘러갈수록 실마리가 풀려가며 재미를 높였다. 특히 대한제국의 이곤(이민호) 황제가 대한민국으로 넘어와 경찰 정태을(김고은)을 만나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백마를 타고 넘어온 이곤의 모습부터 이곤, 정태을이 만나 쏟아지는 대사들에서 김은숙 작가 특유의 재치들이 엿보였다는 평이다.

1, 2회에서 캐릭터와 인물관계가 풀린 만큼 3, 4회에서는 본격적인 이야기가 흘러나오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 김은숙 작가의 작품들이 회가 거듭될수록 로맨스의 케미가 붙고 재미를 높인 만큼 ‘더킹’ 또한 추후 전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시청률 11.4%(1회), 11.6%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한 ‘더킹’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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