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이민호, 평행세계 김고은에 "내 황후로 맞이하겠다" 직진 고백(종합)

뉴스엔 2020. 4. 18. 23: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민호가 평행세계 김고은에게 청혼했다.

4월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정지현) 2회에서 이곤(이민호 분)은 평행세계인 대한민국에서 정태을(김고은 분)을 만났다.

이곤은 정태을을 만나자마자 “드디어 자넬 보는군”이라고 말하며 와락 끌어안았다. 이곤은 자신이 도착한 곳이 평행세계라는 것을 바로 직감했다. 정태을은 이상한 말을 늘어놓는 이곤을 미친 사람 취급하며 경찰서로 끌고 갔다.

경찰서에서 이곤을 취조하던 정태을은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이곤을 ‘김개똥’이라고 불렀다. 이곤은 발끈했지만 정태을은 개의치 않고 이곤을 유치장에 가뒀다. 그때 사회복무요원 조은섭(우도환 분)이 나타났다. 이곤은 깜짝 놀라며 “영아 나 여기있다”고 말했지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채 장난을 치는 조은섭 모습을 보고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정태을은 지문조회결과가 전혀 나오지 않자 당황했다. 이곤은 “그 얘기는 즉 내 신원이 나오지 않았다는 듯이겠고, 두 세계가 완벽하게 똑같지 않다는 말이겠고”며 “내가 여기 없듯 자네도 내 세계에 없었다. 자네 소속은 의아했고 사진과 생년월일이 유일한 단서였다”고 정태을을 오랫동안 찾아왔음을 말했다.

구서령(정은채 분)은 회의를 마친 뒤 일주일 간 이곤의 스케줄이 비어있다는 것을 보고 받고 황제가 또 어디로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구서령은 여자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말에 “황제에게 여자가 있으면 나여야지. 온 국민이 다 그렇게 알게 하는 중인데”라며 욕망을 드러냈다.

정태을은 고급 호텔을 찾는 이곤을 무시했다. 이곤이 옷에 달린 단추가 다이아몬드라고 하자 정태을은 “그게 다이아면 난 다이애나 비다”고 무시했다. 그러나 이곤의 말처럼 단추는 다이아몬드였다.

이곤은 조금 더 정태을과 오랜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이곤은 “가지 마라. 25년이 걸렸다 자네를 보기까지. 난 오늘 하루가 아주 길었다”고 말했지만, 정태을은 “비켜라. 난 김개똥 하나로 이미 오늘 하루가 길다”고 거절했다.

이곤 자신의 스위트룸으로 조은섭을 불러 가족사진을 확인했다. 조은섭의 아버지가 대한제국 조영과 같은 것을 확인한 이곤은 평행세계라는 것을 확신했다. 정태을은 성가신 이곤에게 “언제 갈거냐. 그것부터 정했어야지”라며 다그쳤지만, 이곤은 “그건 제일 나중으로 미뤘다. 난 자네랑 이렇게 있는게 좋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림(이정진 분)은 절의 단청을 칠하며 신분을 위장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 이림은 걷지 못하는 걷지 못하는 아들이 축구공을 선물하는 친구들의 장난에 상처 받은 모습을 보고 마음 아파하는 한 여성을 찾아갔다.

이림은 아이가 걸을 수 있게 해달라고 비는 여성에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대신 저 아이들의 다리를 절게 할 수 있다. 기도를 바꿔보시겠나”라고 말했고, 이후 뉴스에서는 무단 횡단하던 초등학생 세 명이 교통사고로 다쳤다는 내용이 나왔다.

송정혜(서정연 분)도 마찬가지였다. 이림은 평행세계에 또 다른 자신과 그의 가족을 살해한 후 송정혜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이림은 송정혜에게 “네 아들은 저수지에 실족해 익사했다. 남편은 뺑소니를 당했고 남편도 아들도 석연치 않은 죽음이지. 이제 세상이 너를 지목하겠구나. 어찌하겠느냐 구원을 받겠느냐”고 물었고, 송정혜는 이림의 말을 따랐다.

이곤은 3일 밤낮을 도서관에서 책을 보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공부해 소현세자부터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의 역사가 달라진 것을 알게 됐다. 정태을은 기미 후에 음식을 먹는 이곤 행동에 황당해하며 “나는 아직 지구가 둥글다는 것도 안 믿는다. DNA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하나만 하고 얌전히 있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곤은 대한민국에 발이 묶이게 된 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 의심했다.

대한제국 조영은 시계토끼를 운운하며 낯선 사람을 따라간 후 사라진 이곤의 행방을 추적했다. 그 시각 대한민국 강신재(김경남 분)는 정태을의 곁에 맴도는 이곤을 견제했다. 강신재는 말을 가려서 하라는 이곤에게 “나는 초면일 때 가장 친절하다. 나는 초면에 가장 친절하다. 한 번만 더 눈에 보이면 말로 안 한다”고 경고했다.

정태을은 25년 전 자신의 신분증을 주웠다는 이곤의 말에 “이 봐 김개똥씨 당신 이거 망상이다. 진심으로 하는 얘기인데 여기서 이러지 말고 다이아 판 돈 남았을 때 얼른 병원 가 봐”라고 조언했다.

이곤은 가족을 걱정할거라는 정태을에게 “나 아직 미혼이다. 직계가족이 없다는 뜻이다. 해서 방금 중요한 결정을 했다. 내가 자네를 내 황후로 맞이하겠다. 방금 자네가 그 이유가 됐다. 이 세계에 내가 발이 묶일 이유”라고 프러포즈 했다. 정태을은 “반만 미친 줄 알았더니 이제 다 미친 이 새끼는”이라고 어이없어 했다. (사진=SBS '더 킹:영원의 군주' 2회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