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정진, 평행세계 속 이정진 죽였다 "난 고귀한 존재"[결정적장면]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정진이 자신의 야망을 위해 평행세계 속 자신을 살해했다.

4월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정지현) 1회에서 이림(이정진 분)은 대한제국과 평행세계인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모습을 목격했다.

반역에 실패한 이림은 반으로 잘린 만파식적을 들고 도망치던 중 대나무 숲 속에 도착했다. 그곳에 세워진 큰 돌 사이에서는 알 수 없는 빛이 쏟아졌고, 이림은 차원의 문으로 대한민국으로 넘어갔다.

이림은 자신이 서 있는 곳이 대한제국이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놀랐다. 그때 대한제국에서 이림이 시해한 이호(권율 분)가 남루한 행색을 한 채 그를 알아봤고, 이림은 본능적으로 평행세계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림은 “혹시 내게 네 놈의 이복 형이냐”고 물었다. 이호는 “언제는 아니었냐. 대체 어떻게 이렇게 걸어 다니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림은 “네 놈의 형은 지금 어디 있지”라고 물으며 평행세계 속 자신을 찾아갔다.

대한민국에 이림은 휠체어에 의지한 채로 거동조차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림은 “겨우 이렇게 살고 있었던 거냐. 더없이 미천하게”라며 “난 너다. 다른 세상에 너. 하지만 난 네 놈이랑 아주 다르다. 난 네 놈보다 훨씬 고귀한 존재다”라고 말한 뒤 대한민국 이림을 죽여버렸다. (사진=SBS '더 킹:영원의 군주' 1회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