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흥국생명 세터 조송화, IBK기업은행 전격 이적..역대급 FA 시장 요동친다

김진회 2020. 4. 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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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미녀 주전 세터 조송화(27)가 IBK기업은행으로 전격 이적한다.

14일 배구계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조송화는 최근 기업은행과 계약했다.

흥국생명이 FA 이재영을 잔류시키고, 현대건설과 국가대표 주전 세터 이다영을 영입해 '쌍둥이 자매' 합체를 시켰다.

한 팀에 두 개의 태양이 공존하기 힘들기도 하고, 흥국생명 입장에서 샐러리 캡을 맞추려면 FA 조송화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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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송화. 사진제공=KOVO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흥국생명의 미녀 주전 세터 조송화(27)가 IBK기업은행으로 전격 이적한다.

14일 배구계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조송화는 최근 기업은행과 계약했다. 한 관계자는 "최근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조송화가 만나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고 귀띔했다.

조송화는 지난 10일 막이 오른 역대급 FA 시장에서 복수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2018∼2019시즌 팀의 통합우승을 이끈 주인공이기 때문.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 공격적인 면이 부족한 것이 보완할 점으로 꼽히지만, 2011년 프로에 데뷔한 뒤 주전 세터로 쌓은 풍부한 경험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미녀 세터 계보를 잇는 미모를 갖추고 있어 V리그 여자부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 조송화가 이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출되긴 했다. 흥국생명이 FA 이재영을 잔류시키고, 현대건설과 국가대표 주전 세터 이다영을 영입해 '쌍둥이 자매' 합체를 시켰다. 조송화가 잔류한다고 해도 입지는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한 팀에 두 개의 태양이 공존하기 힘들기도 하고, 흥국생명 입장에서 샐러리 캡을 맞추려면 FA 조송화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조송화의 합류로 기업은행은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기업은행에는 주전 세터 이나연과 백업 이 진, 김하경이 버티고 있지만 김우재 감독은 세터 보강을 원했다. 좀 더 안정적인 토스 워크를 해줄 수 있는 세터에다 FA 자격을 갖춘 김희진과 김수지를 잔류시키고, 마지막 카드인 외국인 공격수만 잘 선발한다면 2020~2021시즌 부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다영과 조송화의 이동으로 FA 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이효희는 한국도로공사 잔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KGC인삼공사 세터 염혜선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와의 호흡, 어려운 공을 토스로 연결하는 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다영을 빼앗긴 현대건설에서 염혜선에게 좋은 조건을 던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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