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정은채, 대한제국 최연소+최초 여성 총리 포스 공개

현혜선 기자 2020. 4. 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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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드라마 '더킹' 정은채의 포스 넘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이하 '더킹') 측은 13일 구서령(정은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시종일관 설레는 표정으로 현장에 생기를 더하던 정은채는 촬영이 시작되자 해맑고 환한 미소부터 도도하고 까칠한 모습까지 냉온탕을 오가는 대한제국 총리 구서령의 반전 면모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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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정은채 / 사진=화앤담픽쳐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새 드라마 '더킹' 정은채의 포스 넘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이하 '더킹') 측은 13일 구서령(정은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더킹'은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다.

무엇보다 정은채는 지적인 외모와 유려한 언변, 진보적인 정책까지 더해져 정계에 입문한 지 7년 만에 대한제국 총리에 당선된, 대한제국 최연소이자 최초 여성 총리 구서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황제 이곤과 관련되면서 극의 긴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구서령(정은채)이 ‘민심 사냥'을 위해 수산시장에 나선 장면이다. 경호원을 대동하고 수산시장을 찾은 구서령은 사람들이 반겨주며 환호하자 우아한 미소를 날리면서 인사를 건네는, 소탈하고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장소에 들어서자 서슬 퍼런 표정을 지으면서 정색, 숨겨졌던 공격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인정받는 대한제국 총리의 남다른 정치적 클래스를 장착한 구서령이 이렇게 돌변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해 11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수산시장에서 촬영됐다. 부산 출신인 정은채는 부산에서 진행된 촬영에 각별한 기운을 받은 듯 활기찬 모습으로 등장했던 상태였다. 시종일관 설레는 표정으로 현장에 생기를 더하던 정은채는 촬영이 시작되자 해맑고 환한 미소부터 도도하고 까칠한 모습까지 냉온탕을 오가는 대한제국 총리 구서령의 반전 면모를 소화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정은채는 끝을 모르는 변신의 여왕"이라며 "구서령 역을 통해 더욱 넓어지고 깊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게 될 정은채의 열연을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더킹'은 17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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