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이준혁→양동근, 비밀 마주한 이들의 4인 4색 생존법

김종은 기자 입력 2020. 3. 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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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리셋의 비밀을 대하고 있다.

이처럼 이준혁과 남지현은 리셋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가 하면, 김지수와 양동근은 두 사람과는 결이 다른 분위기가 느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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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365'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리셋의 비밀을 대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극본 이서윤·연출 김경희, 이하 '365')이 회를 거듭할수록 치밀한 복선과 촘촘한 서사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365'는 그 어느 때보다 쫀쫀한 심리전을 통해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무한 자극하고 있는 것은 물론, 60분 내내 심장을 쥐락펴락하는 긴장감과 전율을 선사해 벌써부터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5-6회에서 사망한 서연수(이시아)가 또 다른 리셋터 배정태(양동근)와 알고 지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지형주(이준혁)와 신가현(남지현)은 본격적인 공조 수사를 시작했고, 그 결과 배정태가 지내고 있을 만한 장소를 추정하는데 성공했다.

두 사람은 그 장소에서 리셋터들을 도촬한 사진들과 의문의 핸드폰을 발견했고, 그 핸드폰으로 전화를 건 사람이 다름 아닌 리셋 초대자 이신(김지수)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더불어 이들이 도착했을 때, 도망치던 한 남자를 추격하던 형주에게 총구가 겨눠진 동시에 또 다른 살인 사건이 벌어졌음을 예고하면서 리셋터들에게 닥친 역대급 위기를 예감케 했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위기 속에서 시작된 리셋터들의 생존 게임은 그야말로 살얼음판과도 같다. 또 다른 누가 어떻게 죽음을 맞게 될지, 그리고 리셋 뒤에 어떤 법칙이 존재하고 있는지 아무것도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 이 가운데 공개된 이준혁, 남지현, 김지수, 양동근의 스틸 컷은 그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서로 다른 상황 속에서 각각 다른 방법으로 나름의 생존 본능을 발휘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은 앞으로 마주하게 될 범상치 않은 사건들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새로운 사건 현장에서의 이준혁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현장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다. 흔들림 없이 상황을 주시하는 와중에도 누군가와 긴밀하게 통화를 주고받고 있는 모습에서 긴박감이 느껴진다. 여기에 증거를 발견한 듯 무언가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그에게서는 유능함을 갖춘 강력계 형사 특유의 예리함이 돋보이는 것은 물론, 그가 발견한 증거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준혁과 공조를 시작한 남지현 또한 나름의 수사를 펼치고 있다. 연달아 벌어지는 사망 사건에도 두려움을 느끼는 기색 하나 없이 혼자서도 조사에 열중하고 있는 것. 무엇보다 공개된 스틸에서 남지현의 표정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눈빛만으로도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처럼 이준혁과 남지현은 리셋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가 하면, 김지수와 양동근은 두 사람과는 결이 다른 분위기가 느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그 속내를 알 수 없는 존재는 리셋 초대자 김지수다. 여전히 그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 핸드폰만을 바라보며 유유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어 그의 진짜 정체를 향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양동근의 존재감 또한 압도적이다. 주변을 살피며 문을 열고 있는 그는 당장이라도 도망칠 것 같은 기세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180도 전세가 역전된 것처럼 불량한 포스를 제대로 뽐내며 누군가를 협박하기 직전의 모습을 포착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생존 게임에 있어서 이들 네 사람의 서로 각기 다른 행보는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동시에 이준혁과 남지현의 공조는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365'는 31일 밤 8시 55분에 7-8회가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

365|남지현|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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