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이정은, 주말극 팜파탈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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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기생충'의 주역 배우 이정은(사진)이 KBS2 주말극의 치명적 팜파탈로 돌아온다.
무엇보다 '기생충'의 아카데미 쾌거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정은의 변신에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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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한 번…’ 28일 첫방
화려한 의상에 파격적 분장
봉준호 감독 ‘기생충’의 주역 배우 이정은(사진)이 KBS2 주말극의 치명적 팜파탈로 돌아온다. 주로 구수한 아줌마 역할을 많이 했던 이정은으로선 매우 파격적인 변신이다.
이정은이 28일 첫 방송되는 KBS2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극 중 배경이 되는 용주시장의 김밥집 사장 ‘초연’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용주시장 번영회장인 송영달(천호진)네 가족이 이혼한 자식들을 맞이하면서 그 간극과 위기를 가족애로 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초연은 평화로운 용주시장 사람들에게 파문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24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제작발표회에서 이정은은 “초연은 동생들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서 정의롭게 싸우는 인물이다. 송가네 가족과 어떻게 엮일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그동안 했던 역할에 비해 어린 역할이라 과감히 선택했다. 팜파탈의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이정은의 변신을 미리 짐작할 수 있다. 요란한 파마머리에 화려한 액세서리와 선글라스를 하고 있다. 점잖은 시장 사람들에겐 외지에서 흘러들어와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경계대상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기생충’의 아카데미 쾌거 이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정은의 변신에 관심이 높다. 그는 ‘기생충’에서 부잣집의 가사도우미 문광을 맡아 유머와 스릴러를 오가는 연기를 보여줘 박수받았다.
이정은은 ‘기생충’ 이후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이전엔 제한적이었던 배역의 범위가 한층 넓어졌다. 23일부터 방송된 tvN 월화극 ‘반의반’에도 출연하는데 호텔리어 역할이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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