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선 '도심에 퓨마가'..코로나로 인적 줄자 야생동물 출몰
[앵커]
다시 코로나19 소식입니다. 하루동안 늘어난 국내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의 경우가 현재 3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최근 나오고 있는데 역시 해외에 있다 들어와서 확진을 받은 경우였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현재 상황에서 방역당국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이 지금 유럽과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들어오는 경우입니다. 요즘 급하게 국내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상당기간 이런 사례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이죠?
[기자]
네, 어제(24일) 제주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 두 명은 모두 스페인에 체류하다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제주에는 지난 19일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도착했고요.
20일과 21일에는 제주 자택에 머물렀다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19일부터 가벼운 증상을 느꼈다고 진술했고, 또 다른 한 명은 21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현재 제주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참 여러가지로 새로운 모습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이번 코로나 사태죠. 야생동물들에도 영향이 있다고요?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적이 줄면서 야생동물들이 도심을 활보하는 모습이 잇따라 목격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칠레에서는 도심에 퓨마가 나타났습니다.
최근 가뭄으로 먹이가 줄자 퓨마가 코로나19로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끊긴 틈을 타 도심에 내려온 것이라고 현지 당국은 추정했습니다.
전국에 이동 제한령이 내려진 콜롬비아에서도 주택에 여우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주민들에 의해 목격됐습니다.
또 평소 보기 드문 개미핥기와 주머니쥐 등도 거리에 나타나는 등 야생동물들이 잇따라 도심에 출몰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女 아이돌 직캠 저장"..동창이 기억하는 조주빈은
- 가입자 "박사 되길 원해" 몰카 올리며 조주빈 '추종'
- '도심에 퓨마가'..코로나로 인적 줄자 야생동물 출몰
- 300세대에 마스크 배부한 통장 '확진'..구청 '쉬쉬'
- 신천지 이만희, 생일 용돈명목으로 걷은 돈만 수십억?
- '외압 의혹 핵심' 김계환, 10시간 넘는 조사…"질문지만 200여 쪽"
- '김 여사 명품백 의혹' 전담팀 꾸려진다는데…"처벌 어려울 것" 분석 우세
- 백악관 찾은 '스타워즈' 배우, 바이든 응원…트럼프 재판은 계속 불리해져
- 김 여사 수사, 검찰은 왜 지금 꺼내 들었나…짚어본 쟁점
- "병원 가게 도와달라고 불렀는데"…LA 경찰 총격에 40세 한인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