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만 있으면 돼"..첫방 '반의반' 어땠나?

한민선 기자 2020. 3. 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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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이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선 정해인이 채수빈의 도움을 받아 첫사랑을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반의반'에서 하원(정해인 분)은 한서우(채수빈 분)가 김지수(박주현 분)를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의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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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이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선 정해인이 채수빈의 도움을 받아 첫사랑을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23일 오후 방송된 '반의반'에서 하원(정해인 분)은 한서우(채수빈 분)가 김지수(박주현 분)를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후 "지수의 음성을 간직하고 싶다"라는 하원의 부탁을 받은 문순호(이하나 분)가 이유를 숨긴 채 "그릇 좀 사 달라"고 한서우에게 부탁했다.

한서우는 이에 응했고, 김지수가 직접 그릇을 가져다 줬다. 문순호는 이 소식을 듣고 "근데 진짜 있구나. 김지수가 있어. 9년 동안 상상만 했던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그 배경을 궁금해 하자, 문순호는 "누가 김지수를 그리워해. 그릇 좀 더 사라. 대화 좀 하다가 '음색 참 좋으시네요' 하고 음성을 따라"고 부탁했다. 그의 친할머니 문정남(김보연 분)의 집을 찾은 한서우는 오래된 방에서 "김지수랑 둘이 뭐길래 그런대"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때 인공지능이 "노르웨이에서 유일한 한국 애들 두 명이 만나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고. 해가 뜨면 만나고 해가 지면 헤어지고, 백야에는 24시간 같이 있고. 해 지는 게 가장 아쉬웠고. 둘만의 언어가 비밀이 되고 결속시킨 섬 같은 아이들"이라며 둘의 사연을 얘기했다. 이어 인공지능은 "음성이면 충분해. 난 지수의 반의반만 있으면 돼"라고 했다.

한서우는 고민하다 부탁에 응했다. 김지수와 한 가게에서 만났다. 김지수는 한서우와 얘기하다 마음을 열었다.

김지수는 음성을 녹음했다. 하원이 이메일로 부탁한 내용 그대로 목소리를 냈다. 이후 한서우는 전달받은 주소를 김지수에게 문자로 전송했다. 이를 본 김지수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하원이죠?"라는 말을 꺼냈다. 김지수는 "이 모든 게 하원이 시킨 거냐. 보내준 주소 하원과 나만 아는 주소"라고도 덧붙였다.

한서우는 둘을 만나게 해주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김지수는 하원을 발견하고는 도망쳤다. 한서우는 전화로 "지수씨 어디 가냐"고 물었다. 김지수는 "누구를 본 것 같아서. 보면 안 되는데"라며 걱정했다. 이어 "하원이죠. 그 사람 보면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이때 하원은 김지수를 뒤따라갔다. 둘을 보고 있었던 한서우는 "돌아보지 마요"라고 김지수에게 말했고, 하원이 손을 대려 하자 김지수는 "달려요"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의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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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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