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수족관 닫자.. 펭귄의 '예상못한 외출'

김주동 기자 2020. 3. 18. 06: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한 수족관의 펭귄들이 예정에 없던 외출 시간을 가졌다.

앞서 수족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수족관 측은 이 지역 매체 시카고트리뷴에 "관람객이 없을 때 동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주는 방법에 대해 사육사들은 점점 더 창조적이 돼 간다"면서 "새로운 경험으로 동물들을 더 활동적이게 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북돋우고, 자연스러운 행동을 표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셰드 수족관 트위터 영상 갈무리

미국 시카고에 있는 한 수족관의 펭귄들이 예정에 없던 외출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영업을 중단하면서다.

셰드 수족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15일과 16일(현지시간) 이곳의 펭귄 총 세 마리가 사람 대신 관람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수족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웰링턴이라는 펭귄이 아마존 물고기들을 관심 있게 보는 모습이 나온다. 수족관은 "다른 동물을 만나는 현장학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영상에서는 에드워드와 애니로 이름 붙여진 2마리 펭귄이 수족관 안내창구부터 관람실 내부까지 두루 돌아다녔다. 수족관은 이들 쌍이 다음주 보금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수족관 측은 이 지역 매체 시카고트리뷴에 "관람객이 없을 때 동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주는 방법에 대해 사육사들은 점점 더 창조적이 돼 간다"면서 "새로운 경험으로 동물들을 더 활동적이게 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북돋우고, 자연스러운 행동을 표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트위터에서 셰드 수족관은 "우리에게는 지금이 이상한 시기일지 모르지만, 이곳 동물들에게는 정상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하기도 했다.

한편 16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명이 넘는 모임을 피하고, 식당·술집 방문 및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165억 탕진후 찜질방" 임영규 고백에 견미리·이유비 관심…왜?"삼성전자 사야겠다" 초보 개미, 저가매수 기회 일까?"우리가 화장지로 싸울 때 한국인들은 서로 돕는다"전세계가 부러워한 한국의 '방역 아이템' 2가지일본 "코로나 대응, 우리가 잘했다" 자평하는 이유는?
김주동 기자 news93@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