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슬기로운 의사생활' 1회, 의대 5인방의 인연 시작

김지현 2020. 3. 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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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1회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1회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1회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1회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첫 회에서는 인연의 시작과 인물의 관계 설명에 힘을 주었다.

12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1회에서는 조정석·유연석·정경호·김대명·전미도가 대학시절 인연을 맺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들은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났다. 장기자랑 시간에 지루함을 느낀 유연석(정원)과 김대명(석형)은 사람들 몰래 빠져나오다가 문 앞에서 선배들을 만났다. 얼버무렸지만 이내 창고에 숨어들기 위해 문을 열었고 그곳에서 조정석(익준)과 정경호(준완)을 만났다. 이후 전미도(송화)가창고문을 열고 이들의 틈에 합세했고 의대 5인방이 완성됐다. 전미도가기념 사진을 제안했고 이들은 창고 안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자신들만의 추억을 쌓기 시작했다.

앞서 극은 전미도가 김대명의 집에 찾아온 장면부터 시작됐다. 오랫동안 집을 비워둔 탓에 김대명의 집엔 전기가 나갔고 그는 전기기사를 불렀다. 비 오는 날 전기기사는 맨손으로 전기를 만졌고 전미도는 "위험하다"며 경고했지만 결국 맨손으로 작업하다가 쓰러졌다. 이후 전미도가 급히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환자의 의식은 돌아왔다. 김대명이 응급실로 실려 가는 전기기사와 동행했다.

정경호는 상태가 악화된 환자의 부모에게 수술을 권유했다. 수술비 마련이 힘들다고 하자 병원 내 '키다리 아저씨'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며 바로 수술을 진행하자고 했다. 이후 후배에게 사회사업실로 지원 요청을 하라며 전화를 건네줬다. 이후 정경호는 유연석과 떡볶이를 먹으며 잠시 담소를 나눴다. 이후 유연석은 퇴근길에 전미도와 통화를 하면서 "퇴근한다"고 했지만 환자의 상태가 안 좋다는 소식에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다.

율제재단 회장의 건강이 악화되자율제병원에는 향후 '누가 병원을 물려받느냐'를 두고 얘기가 오갔다. 병원에서 남편 옆을 지키던 김혜숙(회장 부인)에게 자식들이 하나둘씩 찾아왔다. 결국 회장은 죽었고 장례식이 치러졌다. 그의 셋째 아들은 남매 중 유일한 의사인 유연석이었다. 유연석은 병원 재단의 주인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김갑수(주전무)에게 병원 재단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김갑수는 김혜숙과 오랜 친구로 서로 믿으며 오랜 기간 우정을 쌓은 관계이기에 유연석은 김갑수를 믿고 이런 선택을 했다. 다만 유연석은 VIP병실 관리 권한 및 이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은 가져가겠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유연석은 이내 조정석·정경호·김대명·전미도에게VIP전담 주치의 제안을 한다. 김대명을 제외하고 3명은 "지금 받는 연봉에 2배를 줄게"란 유연석의 말에 곧바로 싸인을 했다. 김대명은 "엄마랑 더 놀래"라고 하며 거절했다. 그러나 "같이 밴드를 한다면 제안을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김대명의 '밴드 제안'에 조정석과 유연석은 응했지만 전미도와 정경호는 그 자리를 뜨며 거절했다. 유연석은 정경호의 약점을 잡은 듯 전화를 걸어 그를 밴드에 합류시켰고 전미도에게는 '보컬 자리'를 약속하며 자신들만의 밴드를 완성했다. 이들은 부활의 'Lonely Night'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서 정경호가 안내했던 '키다리 아저씨'는 유연석이었다. 유연석은 자신이 간호했던 어린 환자가 숨을 거두자 고통스러워하며 성동일(첫째 형)을 만나 술을 먹었다. 이내 술주정을 하며 "의사 그만두겠다"고 했지만 성동일은 그에게 "1년만 더 하자"고 답했다. 알고 보니 유연석은 매년 형을 찾아와 이러한 행동을 보였던 것.

극은 학술대회에 참가한 정경호가 엘리베이터에서 전미도 남자친구의 바람 피는 현장을 목격하면서 끝이 났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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