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PD "주 1회 방송? 제작진이 살고자 내린 결정"

김성현 2020. 3. 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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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응답하라' 시리즈에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돌아오는 신원호 감독이 드라마 기획 과정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신원호 감독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기획 단계부터 주 1회 방송과 시즌제를 동시에 염두하고 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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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응답하라' 시리즈에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돌아오는 신원호 감독이 드라마 기획 과정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2시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연출을 맡은 신원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 드라마의 주요 출연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신원호 감독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기획 단계부터 주 1회 방송과 시즌제를 동시에 염두하고 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우정 작가와 15년 머리를 맞댔다.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뇌가 만들어내는 것도 바뀌지 않는 것 같아 항상 새로운 환경에 처하도록 노력한다"라며 "드라마 포맷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으로 애초에 시즌제를 염두하고 만들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드라마의 결말을 열어놓고 회의를 하다 보니, 보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구성방식이 나오게 됐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주 2회 드라마라는 방식이 예전에는 유효했으나 현재에도 적합한 방식인지는 모르겠다"라며 모든 드라마가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치솟는 제작비, 바뀌는 노동환경 등 여러가지 고려한 결과 '주 2회가 지속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작진이 살고자 결정한 것이다. 반드시 잘 돼서 이 방송계에 새로운 모델로 제시되고 제작 환경과 시청 행태가 바뀌면 어떨까 하는 조심스런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슬기로운 감빵생활', '응답하라' 시리즈 등으로 매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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