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아찔한 밀착.."우리? 사랑했던 사이"(종합)

이지현 기자 2020. 3. 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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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이 아찔한 만남을 이어갔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변호사 정금자(김혜수 분)는 충 법률사무소에서 나와 법무법인 송&김 파트너 변호사가 됐다.

송&김 대표 변호사 송필중(이경영 분)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

송필중은 변호사 공현국(최원영 분)을 시켜 정금자의 뒷조사 서류를 준비했고, 책임자가 필요한 사건에 그를 끌어들이려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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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하이에나'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이 아찔한 만남을 이어갔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변호사 정금자(김혜수 분)는 충 법률사무소에서 나와 법무법인 송&김 파트너 변호사가 됐다. 송&김 대표 변호사 송필중(이경영 분)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

이 회사 변호사 윤희재(주지훈 분)가 분노했다. 하지만 이유가 있었다. 송필중은 변호사 공현국(최원영 분)을 시켜 정금자의 뒷조사 서류를 준비했고, 책임자가 필요한 사건에 그를 끌어들이려 계획했다.

송필중은 "똑똑한 놈들은 많아도 쓸만한 놈들이 없다. 쓰다가 언제 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그런 사람이 필요해"라면서 정금자를 골랐다. 고민하던 정금자는 이를 수락, 윤희재와 같은 공간에서 일하게 됐다.

송필중은 그에게 맡을 사건을 건넸다. 'D&T'라는 상장 준비 중인 회사였다. 송필중은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이 회사 상장이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기존 팀과 협업을 하셔야 할 거다. 담당 팀장이 윤희재 변호사다"고 알렸다. 이에 정금자는 물론 윤희재도 크게 반발했다.

윤희재는 고민했다. "협업 안하면 정금자에게 D&T가 그대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변호사 가기혁(전석호 분)에게 알렸다. 가기혁은 "운영위원회에 건의해 보자. 정금자에 대해 안 좋은 소리 나오고 있으니까 한번쯤 시도해 봐도 되지 않냐"고 제안했다. 이 가운데 정금자는 송&김 팀원들을 하나 하나 만나며 적응해 나갔다.

방송 말미에는 앙숙인 두 사람이 밀착하게 됐다. 창고 안에서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게 된 것. 윤희재의 고교 동창 심유미(황보라 분)가 회사를 찾아왔다. 심유미는 정금자, 윤희재의 과거를 모두 알고 있는 상황.

정금자는 심유미를 피하기 위해 윤희재를 밀고 비품 창고에 함께 들어갔다. 그리고는 "뭐하는 짓이야!"라며 소리치는 윤희재의 입을 막았다. 심유미는 꿋꿋하게 사내 커피를 마셔 웃음을 자아냈다.

둘은 얼굴을 마주하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희재는 "심유미든 아니든 당신이 여기 오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몰라? 그저 피하면 있었던 일이 없었던 일 되냐. 미안한 일이 없어지냐. 막무가내로 당신 욕심 채우려 왔을 때는 나라는 변수를 생각했어야지"라며 "나와의 관계 들킬 수도 있다"고 쏘아붙였다.

이에 정금자는 "우리 사이가 뭔데"라고 물었다. 윤희재는 "우리? 사랑했던 사이"라며 정금자가 예상치 못했던 답변을 내놔 '심쿵'을 유발했다. '하이에나'는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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