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 타이거즈', 감격의 첫 승..손지창, 진심 조언 "또 한 번의 기적 만들길" [종합]

이우주 입력 2020. 2. 29. 00:53 수정 2020. 2. 2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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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핸섬 타이거즈'가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핸섬 타이거즈'에서는 경기도 교육청 ATP와의 경기가 이어졌다.

유선호의 어머니와 동생은 경기를 직관했다. 경기 당일은 유선호의 생일이었다. 유선호의 어머니는 "오늘 이기라는 기념으로 미역국은 가져오지 않았다"며 유선호를 응원했다.

3쿼터가 시작됐다. 격한 플레이로 문수인은 크게 넘어졌고, U파울이 선언됐다. 문수인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하고 공격권까지 얻었다. 이상윤은 경기 재개 직후 2득점을 얻었다.

서장훈은 핸섬 타이거즈 팀에도 조금 더 터프한 수비를 요청했으나 바로 바스켓카운트를 줘 점수를 뺏겼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핸섬 타이거즈 팀은 열심히 점수 차를 줄여가고 있었다. 또 한 번 자유투를 얻어낸 핸섬 타이거즈는 존 프레스 작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핸섬 타이거즈의 존 프레스는 이번에도 대성공이었다. 자유투 2구와 존 프레스로 핸섬 타이거즈는 ATP와의 점수 차를 3점으로 줄였다.

흐름을 가져온 데 힘입어 핸섬 타이거즈는 이상윤의 득점으로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 동점이 만들어졌고, 인수는 마음이 급한 듯 U파울을 만들어 자유투 2구에 공격권까지 허용했다.

3쿼터 종료 3초 전, 문수인은 파울로 자유투를 얻었다. 문수인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ATP는 바로 역전했다. 51대 53으로 3쿼터가 끝났다. 멤버들은 역전을 위해 다시 의지를 다졌다.

4쿼터가 시작됐다.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강인수와 문수인은 바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ATP는 바로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한 3점슛을 이어갔고, 서장훈은 맨투맨 수비로 작전을 바꿨다.

문수인을 향한 거친 파울로 ATP에는 퇴장 선수도 생겼다. 핸섬 타이거즈의 존프레스는 연이어 성공이었다.

1점 차 시소게임이 계속 이어졌다. 이상윤은 레이업 득점에 이어 상대의 수비도 잘라내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문수인은 연이은 2득점으로 ATP에게 한 발 더 멀어졌다. 상대의 파울에도 골을 만들어내 바스켓카운트까지 받았다. 경기장에는 문수인을 향한 환호가 이어졌고, 서장훈도 이번 만큼은 여유롭게 박수를 보냈다.

그 사이 플레이가 격해지면서 인수와 상대 선수가 크게 충돌했다. 인수는 파울 판정을 받아 퇴장했고, 그 자리는 차은우가 메웠다. 차은우는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칭찬 받았지만 5파울로 퇴장했다.

차은우를 대신해 들어온 유선호는 바로 골을 넣었다. 1분 1초 흐름이 계속 바뀌며 경기 종료가 1분 앞으로 다가왔다. 서지석과 문수인은 또 한 번의 콤비 플레이로 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19초 전, 3점 슛을 만들어야만 하는 ATP팀에 대항해 서장훈은 10초 전에 들어오면 파울로 끊으라며 3점 슛만 막으라고 지시했다. ATP는 3점 슛을 넣었지만 코트는 버저비터와 노카운트로 시끄러워졌다. 서장훈은 냉정을 유지하며 선수들을 벤치로 불렀다. VAR 판독 결과 ATP의 골은 노카운트로 인정됐고, 핸섬 타이거즈는 처음으로 1승을 거뒀다.

서장훈은 "승패를 떠나서 정말 감동적으로 너무 열심히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너무 잘했다"며 "오랜만에 여러분 덕분에 진짜 코트에 내가 직접 뛰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멤버들을 격려했다.

첫 승을 축하하기 위한 회식이 이어졌다. 고기를 먹으며 멤버들은 경기 비하인드 이야기를 털어놨다. 핸섬 타이거즈의 승리를 바란 건 감독과 멤버 뿐이 아니었다. 작가, PD 등 스태프들은 물론 경호원까지 경기에 집중했다고. 멤버들은 서로의 플레이를 칭찬하며 다음 승리를 기약했다.

리그 2차전 D-2, 특별한 손님이 멤버들을 찾아왔다. '마지막 승부'로 전국에 농구 붐을 일으킨 배우 손지창. 손지창은 실제 연예인 농구대회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한 에이스 슈터였다.

손지창의 실력은 여전했다. 손지창은 차은우를 불러 1대1 외곽 슛 과외를 하기도 했다. 손지창의 핵심 과외에 차은우는 '차 커리'의 탄생을 예고했다.

손지창은 멤버들을 찾아온 이유에 대해 "초반에 방송을 보면서 굉장히 안타까웠던 게 하나 있다. 프로그램 기획하기 한참 전부터 장훈이랑 얘기 많이 했다. 장훈이가 농구를 했던 사람으로서 마지막으로 농구에 뭔가를 해주고 싶다고 하더라. 그게 이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농구를 사랑하는구나 (싶었다)"며 "자기들도 농구 좋아하지 않나. 그런 마음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단 1분을 뛰더라도 '쟤는 미친 애처럼 뛰는 구나'라고 느껴졌으면 좋겠다. 토요일에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멤버들을 격려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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