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엑스' 하니・황승언→배인혁・이종원, 짧지만 강렬했다..청춘들의 '공감 웹드' [종영①]

이승훈 입력 2020. 2. 27. 11:32 수정 2020. 2.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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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 흔히 '웹드라마'를 표현할 때 자주 쓰는 문구다.

때문에 '엑스엑스'는 지난 19일, V오리지널 선공개 5주 만에 1009만뷰를 기록하며 '올해 첫 천만 웹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과연 '역대급 히트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웹드라마 '엑스엑스'가 신선한 캐릭터와 더 탄탄해진 서사, '믿고 듣는 아티스트'들의 OST로 중무장한 뒤 시즌2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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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 흔히 '웹드라마'를 표현할 때 자주 쓰는 문구다. TV에서 방영되는 일반적인 드라마와 달리, 다소 짧은 분량과 빠른 전개는 물론,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10~20대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

지난달 22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한 ‘엑스엑스’ 또한 마찬가지다. EXID 하니를 중심으로 황승언, 배인혁, 이종원 등 다수의 웹드라마를 통해 흡인력 높은 연기력을 자랑하는 청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극에 풍성함까지 더했다.

'엑스엑스'는 스픽이지 바에서 일하는 업계 최고 바텐더가 뜻하지 않게 주변 커플의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자신의 과거 사랑에 대한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 웹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SNS를 통해 선공개된 후 MBC에서도 방영된다.

특히 '엑스엑스'는 복잡하게 얽혀있으면서도 서로간의 연관성은 확실한 인물관계, 또 설렘 지수를 높이는 러브라인과 주인공들의 날카로운 신경전 등으로 매회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때문에 '엑스엑스'는 지난 19일, V오리지널 선공개 5주 만에 1009만뷰를 기록하며 '올해 첫 천만 웹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엑스엑스'가 '믿고 보는 웹드라마'로 자리매김하는데는 트렌디한 OST도 한 몫 했다. '엑스엑스' 1차 티저 예고편에 출연했었던 가수 선미가 첫 번째 OST '가라고(Gotta go)'를 불렀기 때문. 특히 해당 노래는 오랜 가수 경력을 자랑하는 선미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OST에 참여한 곡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엑스엑스'를 더욱더 돋보이게 만들었다. 

'엑스엑스' OST에는 선미 외에도 '감성 싱어송라이터'라고 불리는 적재와 와인이 각각 'Fixx me'와 'Good Day To Love'를 발매, 웹드라마만의 감성과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엑스엑스'는 오늘(27일) 유튜브를 통해 마지막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지난 21일 오후 MBC에서는 최종회가 공개됐다. 그동안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히면서 연애 세포를 깨운 배인혁(박단희 역)과 하니(윤나나 역)가 키스를 하면서 사랑을 맺었고, 황승언(이루미 역)은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과거 트라우마를 완벽하게 벗어던지며 성장했다. 

하니의 룸메이트였던 이종원(왕정든 역)은 옛사랑을 다시 만남과 동시에 황승언의 도움을 받아 조향사로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발전 가능성을 예고했다. 

때문에 '엑스엑스' 애청자들은 벌써부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대니와 나나의 러브스토리도 궁금하다", "이루미의 또 다른 반전매력을 보고싶다", "왕정든도 사랑하게 해달라" 등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과연 '역대급 히트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웹드라마 '엑스엑스'가 신선한 캐릭터와 더 탄탄해진 서사, '믿고 듣는 아티스트'들의 OST로 중무장한 뒤 시즌2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올해 첫 천만뷰를 돌파한 웹드라마답게 애청자들의 바람대로 시즌2를 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한편 '엑스엑스(XX)'는 최고시청률 2.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기록, 순간 최고 시청률은 3.2%까지 치솟는 등 방영 내내 화제를 모으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seunghun@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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