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욕심 난다는 권민지, 이소영 "민지 뽑아주세요" [생생인터뷰]

길준영 2020. 2. 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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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권민지가 신인상을 향한 열정을 보였다.

2019-2020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3순위)에서 지명받은 유망주 권민지는 신인임에도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히 경험을 쌓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권민지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7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팀 선배이자 2012-2013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던 이소영은 차상현 감독을 대신해 "지금처럼 열심히 뛴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신인왕으로 뽑아주길 바란다"면서 권민지를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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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최규한 기자]1세트, GS칼텍스 권민지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장충, 길준영 기자] GS칼텍스 권민지가 신인상을 향한 열정을 보였다.

GS칼텍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5-14, 28-30, 24-26, 15-12)로 승리했다. 첫 두 세트를 따내고도 승점을 나눠가지면서 1위에 오르는데는 실패했지만 승점 51점을 기록하며 1위 현대건설(승점 52점)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2019-2020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3순위)에서 지명받은 유망주 권민지는 신인임에도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히 경험을 쌓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권민지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7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신인왕에 대한 질문에 권민지는 “당연히 욕심이 난다. 커리어에서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상이다. 지금 경기를 못 뛰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상현 감독은 권민지의 신안상 관련 질문에 “다른 감독님들이 신인왕 후보 선수들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안하겠다”라며 웃었다. 팀 선배이자 2012-2013시즌 신인상을 수상했던 이소영은 차상현 감독을 대신해 “지금처럼 열심히 뛴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신인왕으로 뽑아주길 바란다”면서 권민지를 홍보했다.

원래 레프트로 주로 뛰었던 권민지는 현재 센터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권민지는 “블로킹과 가운데에서 속공을 하는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블로킹이 제일 힘들다. 다들 스피드가 너무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서 “앞에서 보다보면 가끔씩 ‘언니들은 어떻게 공을 이렇게 잘보내지?’ 하고 깜짝 놀랄 때가 있다. 프로는 그만큼 스피드가 빠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권민지는 “센터로 풀세트를 소화했다. 많은 경험을 쌓았고 도움이 많이 된 경기다. 결국에는 우리가 이겨서 기쁘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소영은 “오늘은 승점 3점을 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마지막에 아쉽게 풀세트를 가는 바람에 승점을 나눠가져서 아쉽다. 1위로 올라가는데 조금 더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라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하고 봄배구를 하고 싶다. 우승을 목표로 두고, 다음 현대건설전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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