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마마!' 첫방②] 김태희, 연기력 논란 그만..공감 모성애 연기

신영은 입력 2020. 2. 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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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5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배우 김태희가 공감 넘치는 모성애 연기로 연기력 논란을 불식시켰다.

22일 첫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이하 '하바마')에서는 귀신 엄마 차유리(김태희 분)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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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출산 후 5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배우 김태희가 공감 넘치는 모성애 연기로 연기력 논란을 불식시켰다.

22일 첫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이하 ‘하바마’)에서는 귀신 엄마 차유리(김태희 분)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차유리는 자신의 딸 조서우(서우진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했다. 만질 순 없었지만 딸의 모습을 살뜰히 챙겼다. 그러나 딸 조서우의 곁에는 차유리가 아니라 새엄마 오민정(고보결 분)이 있었다.

그리고 차유리와 조강화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계근상(오의식 분)과 고현정(신동미 분)의 소개로 만나 첫눈에 반한 뒤 오랜 교제 후 결혼을 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차유리가 만삭의 몸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것. 결국 차유리는 죽었고, 차유리가 죽은 날 그의 딸 조서우가 태어났다.

차유리는 딸 조서우를 쫓아다니다가 딸이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차유리는 자신이 아이 곁을 서성였기 때문에 딸이 귀신을 보게 됐다고 자책하며 지상에서 떠나겠다고 분노하며 오열했다. 그리고 차유리는 남편 조강화와 길거리에서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차유리는 과거 죽었을 때 모습 그대로 환생했다.

‘하바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김태희는 낙천적이고 오지랖 넓은 5년 차 ‘평온납골당’ 거주자 차유리 역을 맡았다. 김태희는 2017년 비(정지훈 분)와 결혼 후 같은 해 10월 첫 딸을 출산했다. 이후 지난 해 9월 둘째 딸을 출산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두 딸의 엄마가 된 김태희가 선보일 모성애 연기가 드라마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태희의 드라마 복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김태희는 2003년 ‘천국의 계단’에서 악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뒤 대한민국 대표 미녀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이후 드라마 ‘구미호 외전’,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아이리스’, ‘마이 프린세스’, ‘장옥정, 사랑에 살다’, ‘용팔이’에 출연하며 연이어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김태희는 5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하바마’에 공백기가 무색한 모성애 연기를 선보였다. 귀신이라 아이를 만질 수 없는 애틋함는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답게 진정성 넘치는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김태희는 앞으로의 연기가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하바마’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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