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안개 자욱..중국발 미세먼지 계속 유입
입력 2020. 2. 13. 12:51
어제(12일) 한 차례 비가 지난 뒤 오늘은 전국에 안개가 자욱합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아침에 비해서 옅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시야가 답답한 곳들이 많은 상태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모습은 목동의 실시간 하늘인데 정오를 넘긴 이 시간에도 서울의 가시거리는 2km 안팎에 불과합니다.
이런 가운데 중부지방은 현재 공기까지 탁한 상황입니다.
대기는 정체되어 있고 또 중국발 미세먼지는 계속 유입되면서 오늘은 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지방의 경우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그 밖의 인천과 대전, 충북 지역에서는 일시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가끔 구름만 지나겠지만 낮에도 옅은 안개에 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시야는 계속 흐리기만 하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초봄 같겠습니다. 한낮 기온 서울 춘천이 12도, 대전이 14도, 대구 16도까지 오르면서 4월 초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 소식 들어있습니다. 토요일 밤에 중부 지방부터 비가 시작돼서 일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 일요일에는 비보다는 주로 눈으로 내릴 전망이고요.
또 이 눈비 구름 뒤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다음 주에는 다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백종원, 곱창 시식하다 뱉었다.."내가 웬만해선 안 그러는데"
- [뉴스딱] "지갑 찾아주세요" 노부부의 눈물..SNS 응원 봇물
- 철문 닫힌 산부인과..신생아 9명 바이러스 집단 감염
- "톈진 방문"..강남 폭행사건 현장서 中 여성 발열로 이송
- '실종' 시민기자 우한 격리 확인.."건강하고 열도 안 난다"
- 남태현 오열 방송 후 "걱정하게 해 미안"..팬들 '걱정'
- #짜파구리_나도 먹었다 '인증샷'..해외서 인기 폭발
- 이름에도 '깨알 디테일'..장면마다 살아 숨 쉰 '봉테일'
- 17번 환자 퇴원 "코로나19, 막상 겪어보니.."
-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용변 보는 모습도 CCTV 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