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는 '엑스엑스(XX)'[티비봤나영]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지상파, 종편, 케이블에 이어 1인 미디어까지, 볼 것이 많아도 너무 많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거나 알지 못하는 드라마 혹은 예능, 그리고 화제의 장면까지 모두 놓치지 말도록 가이드 해드리고자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으로 소개해볼게요. 편집자주>

매주 수, 목 혹은 금요일 오후 공개되는 드라마 ‘엑스엑스(XX)’가 마흔여섯번째 주인공이다.

제목 : ‘엑스엑스(XX)’

드라마 ‘엑스엑스(XX)’가 마흔여섯번째 주인공이다. 사진= 플레이리스트, MBC 드라마 엑스엑스(XX)

채널 : V LIVE, 네이버TV, 유튜브, 페이스북, MBC

방송 시간 : V LIVE(수, 목) 오후 7시, 네이버TV(수, 목) 오후 7시, 유튜브(수, 목) 오후 7시, 페이스북(수, 목) 오후 7시, MBC (금) 밤 12시 50분 (2020년 01월 22일~ )

지난 1월 22일 오픈된 첫 방송된 ‘엑스엑스(XX)’는 스픽이지 바에서 일하는 업계 최고 바텐더가 뜻하지 않게 주변 커플의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자신의 과거 사랑에 대한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다.

총 10부작인 ‘엑스엑스(XX)’는 현재 6부작이 공개됐다. ‘엑스엑스(XX)’는 EXID 하니와 배우 황승언의 조합으로 오픈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웹드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이슬 작가의 새 웹드이기에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엑스엑스(XX)’는 뜨거운 인기를 인증하며 천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벌써 회당 100만뷰를 돌파하며, 천만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20년 첫 ‘천만 웹드’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엑스엑스(XX)’의 뜨거운 인기는 하니와 황승언의 긴장감 넘치는 맞대결, 그리고 몰입도를 높이는 연기 때문. 하니는 ‘XX’의 헤드 바텐더 윤나나 역을, 황승언은 그곳을 새로 인수한 금수저 사장 이루미 역을 맡았다. 하니와 황승언은 과거 둘도 없는 절친에서 남자친구의 바람 상대가 친구였다는 이유로 마주치기도 싫어진 사이가 된 사이다. 하지만 일 때문에 다시 마주친 두 사람의 만남이 그려지며 치명적인 워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누적 조회수 5억뷰를 기록한 웹 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리즈와 ‘이런 꽃 같은 엔딩’ 등을 탄생시킨 이슬 작가가 집필, 매회 기대되는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또 웹드라마가 아닌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고급진 영상미는 ‘엑스엑스(XX)’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극찬받고 있다.

바람, 불륜이라는 소위 막장 소재를 세련되게 그려내고 있는 ‘엑스엑스(XX)’는 ‘향수’라는 소재까지 접목시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에피소드 6회는 ‘친구 남친 바람 말한다VS모른척 한다‘는 부제 아래 윤나나가 과거 절친이었지만 악연이 된 이루미에게 현재 남친의 바람에 대해 폭로할지에 대해 궁금증이 쏠린다.

신선하고 독특한 조합의 소재에 감정이입 제대로 하고 있는 ‘엑스엑스(XX)’. 11일 오후 8시 기준 조회수 750만뷰를 가뿐히 돌파하는 ‘2020년 첫 천만뷰 웹드라마의 탄생’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ID가 아닌 배우 하니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몰입도 높은 드라마를 원한다면 ‘엑스엑스(XX)’를 추천한다.

더불어 ‘엑스엑스(XX)’ OST 선미의 ‘가라고(Gotta Go)’ 뮤직비디오를 보길 권한다. 뮤직비디오를 봤다면 ‘엑스엑스(XX)’가 보고 싶어질 테니.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