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범, 드라마 '구미호뎐'으로 복귀

김진석 입력 2020. 2. 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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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배우 김범이 드라마로 복귀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김범이 tvN 드라마 '구미호뎐'으로 소집해제 후 돌아온다"고 밝혔다.

김범은 극중 또 다른 구미호 이랑을 연기한다. 예민하고 자존심 강한 수컷. 인간들 틈에 섞여 살면서 누구보다 인간을 경멸한다. 인간이 생태계의 적자가 된 건 순전히 자연을 수탈하고 착취하는 재주가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믿는 구미호. 고급 예술취향을 지닌 미식가로 수준급 피아노 실력과 그림 실력은 어느 예술가들과 내기로 빼앗은 손재주다.

2018년 4월 입소한 김범은 내달 소집해제를 앞뒀다. 소집해제와 동시에 드라마 촬영장으로 곧바로 복귀, 하반기 시청자들과 만난다. 작품은 2016년 '미세스 캅2' 이후 4년만이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괴담사냥' 프로젝트를 다루는 드라마로 강신효 PD와 한우리 작가가 연출과 대본을 맡는다. 이전의 구미호를 다룬 드라마들과 달리 여자 구미호가 아닌 남자 구미호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 중 하나로, 보다 세련된 방식으로 풀어낸 구미호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녀주인공은 이동욱과 조보아가 확정됐다.

방송은 오는 9월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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