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의 View]'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존재감의 클라쓰

김가영 2020. 2. 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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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소화해온 배우 박서준이 '이태원 클라쓰'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인생작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서준은 지난달 31일 첫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소신 있게 살아가는 고교생 박새로이로 등장했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 영화 '청년경찰'에서 보여줬던 단단한 심지, 뚝심 있는 캐릭터 성격을 '이태원 클라쓰'에서도 완성도 높게 녹여내며 박서준 표 박새로이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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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소화해온 배우 박서준이 ‘이태원 클라쓰’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인생작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서준(사진=JTBC 제공)
박서준은 지난달 31일 첫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소신 있게 살아가는 고교생 박새로이로 등장했다. 박새로이는 전학 간 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를 괴롭히는 장근원(안보현)을 저지했다. 다른 친구들이 눈치를 보며 못본 척 하는 것과 달리 당당히 그를 막아서고 주먹을 날렸다. 장근원이 아버지(손현주) 회사 회장인 장대희(유재명)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에도 이를 굽히지 않는, 처세보다는 양심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작품을 위해 밤톨 머리로 외형적인 변신을 꾀한 박서준은 소신 있는 박새로이를 높은 싱크로율로 표현했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 영화 ‘청년경찰’에서 보여줬던 단단한 심지, 뚝심 있는 캐릭터 성격을 ‘이태원 클라쓰’에서도 완성도 높게 녹여내며 박서준 표 박새로이를 완성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복수심까지 더해지자 박새로이의 색깔이 더욱 또렷해졌다. 장대희 회장의 자서전을 외우다시피 반복해 읽고 복수를 위해 절치부심하는 박새로이의 모습이 극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서준(사진=JTBC 제공)
아버지가 정해준 가훈 ‘소신 있게 살자’ 대로 살아가는 박새로이는 사랑 앞에서도 그랬다. 돈 없는 남자는 싫다는 첫사랑 오수아(권나라)가 “자고 갈래?‘라고 묻자 ”아직 부자 못됐어“라고 이를 거절하며 박새로이의 성격을 구축을 확고히 했다.

장대희를 대할 때는 분노가 가득 찬 눈빛으로, 오수아를 대할 때는 순수한 모습 그대로를 표현하며 2회 만에 박새로이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 박서준, ’이태원 클라쓰‘가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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