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엑스' 이종원, '연플리' 박정우 위해 천생 조향사 변신 '세계관 콜라보'   [종합]

연휘선 입력 2020. 2. 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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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2'와 '엑스엑스(XX)'가 향기로 얽혔다.

3일 플레이리스트 측은 V라이브를 통해 '엑스엑스(XX)' 특별편 "한재인, 이 남자 대체 누구야?"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플레이리스트의 대표 시리즈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 시즌2의 강윤(박정우 분)이 연인 한재인(이유진 분)을 위해 '엑스엑스' 왕정든(이종원 분)의 향수 공방 니어리스트 벗 로스트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왕정든은 설문지에 '한재인'의 이름을 적는 강윤을 보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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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라이브 화면] '엑스엑스' 특별편에서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2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졌다.

[OSEN=연휘선 기자]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2'와 '엑스엑스(XX)'가 향기로 얽혔다. 

3일 플레이리스트 측은 V라이브를 통해 '엑스엑스(XX)' 특별편 "한재인, 이 남자 대체 누구야?"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플레이리스트의 대표 시리즈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 시즌2의 강윤(박정우 분)이 연인 한재인(이유진 분)을 위해 '엑스엑스' 왕정든(이종원 분)의 향수 공방 니어리스트 벗 로스트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연플리'와 '엑스엑스'의 만남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왕정든은 설문지에 '한재인'의 이름을 적는 강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왕정든이 한재인의 한 학번 선배였기 때문. 그러나 그는 "내가 한재인 엑스였다"고 말해 오해를 샀다. 그는 발끈하며 경계하는 강윤에게 "실수다. 내가 재인이 '엑스맨' 선배였다"고 고쳐 말했다.

강윤은 개운하지 못한 기분을 느끼며 왕정든이 추천하는 향수들을 거듭 거절했다. 그는 한재인과 꽃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왕정든에게 "제가 준 꽃은 말려서 보관한다. 꽃이 아니라 주는 사람이 중요할 것"이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이어 강윤은 차분하게 향수에 대해 설명하는 왕정든에게 자연스럽게 속내를 풀어냈다. 강윤은 한재인에 대해 "맨날 야근이고 인턴이라 정신없어서 카톡도 '읽씹'한다. 같이 있을 시간도 줄고 서로 말 못 하는 것도 점점 많아지니까. 걱정된다, 누나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좋은 직장 선배 있으면 다행이다. 더 괜찮은 남자는 걱정 안 한다. 내가 괜찮은 남자다"라고 웃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왕정든은 "이건 '찐'이다"며 "여러모로 재인이 능력치에 놀란다. 취업에 훈남 연하 남자친구에"라고 감탄했다. 

이어 왕정든은 자신의 향수 공방 대표 커플 아이템이라며 두 가지 향수를 제안했다. 재인을 위한 스윗 멜랑콜리, 강윤을 위한 젠틀 허그, 이름부터 강윤이 재인을 포근하게 감싸 안는 느낌을 주는 향수라는 것. 또한 그는 향수를 구매하는 강윤에게 핸드크림까지 선물하며 "진심 말하는 거 잊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강윤은 따뜻한 왕정든의 조언에 "형이라고 불러도 되냐"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 순간 재인에게 전화가 걸려오며 두 사람의 데이트 약속이 잡혔다. 왕정든은 "오늘도 한 건 했다. 역시 난 천생 조향사"라며 뿌듯함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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