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안녕" 슈돌 나은X건후, 1년5개월 추억 남기고 스위스行[어제TV]

뉴스엔 2020. 1.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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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주호 가족이 1년 5개월의 시간을 뒤로하고 잠시 아쉬운 이별을 알렸다.

1월 2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스위스로 떠나는 나은, 건후 남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나은, 건후 남매가 훌쩍 성장하면서 바뀐 집 안 풍경이 공개됐다. 기존 나은이 방에는 침대와 화장대가 생겼고, 건후 방에도 아기 침대와 바닥 매트가 사라지고 나은이가 쓰던 침대가 그 자리를 채웠다.

셋째 출산 준비로 아내와 아이들이 스위스로 가게되면서 박주호 가족은 잠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에 박주호 가족은 지난 1년 5개월의 시간이 담긴 사진을 보며 추억에 젖었다. 첫 촬영했을 때의 에피소드부터 건후가 처음 화냈을 때 표정, 지하철에 가방을 두고 내려서 나은이가 대성통곡했던 일, 건후의 헤어스타일 변화 등을 사진으로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박주호는 “아이들과 어딘가를 많이 돌아다닌 것이 좋았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때 나은이는 건후와 함께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가족이 모두 스위스로 떠나 생일을 혼자 맞게 될 아빠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아이들의 마음에 박주호는 크게 감동했다.

이후 나은이와 건후는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아쉽게 이별했다. 박주호와 영상통화를 하던 나은이는 아빠와 만날 날이 적혀있는 표에 하루씩 스티커를 붙이며 아빠를 기다리겠다고 약속했다.

잼잼이는 아빠 문희준과 함께 인생 첫 눈썰매를 체험했다. 씩씩하게 혼자 썰매를 끌고 올라가 탄 잼잼이는 더 높고 긴 코스에서도 소리를 지르며 눈물까지 흘린 문희준과 달리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잼잼이는 문희준의 모습을 보고 “잼잼이는 안 울었는데 왜 아빠는 울었어. 겁쟁이”라고 놀렸다.

이후 스키장에 도착한 엄마 소율과 함께 세 식구는 근처 한옥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잼잼이는 수정과, 오미자, 매실차 심부름을 똑부러지게 마쳤고, 색다른 세 음료 맛을 보며 문희준에게 질문 폭탄을 쏟아내 그를 당황케 했다.

문희준 부부는 본격적으로 가족회의를 했다. 소율은 “2020년 하고 싶은 것 없냐”는 문희준의 질문에 “건강검진하고 싶다. 내가 하루하루 얼마나 마음 졸이며 사는 줄 아나”라며 13살 차 남편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에 문희준은 “내가 무슨 90살이냐”라고 발끈했다. 반면 잼잼이는 유아 건강검진을 해야한다는 말에 “미니특공대라 안 받아도 된다”고 말해 두 사람을 폭소케 했다.

도경완은 사촌동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혼자 고군분투했다. 예상과 달리 출발까지 50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도경완은 부랴부랴 아이들 씻기기, 옷 입히기, 밥 챙기기 등을 했고, 허둥지둥 집을 나왔다. 겨우 기다리고 있던 부모님과 만난 도경완은 기저귀 가방과 아이들이 입을 화동 옷까지 놓고 온 것을 알고 황급히 집으로 되돌아가기까지 했다. 교통체증을 뚫고 겨우 식장에 도착한 도경완은 신부 입장을 앞두고 겨우 아이들의 옷을 갈아 입혔고, 무사히 아이들을 화동으로 세웠다.

얼마 뒤 도경완은 오랜만에 집에 있는 장윤정과 함께 집에서 신혼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점점 달라지는 하영이의 외모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도경완은 “저런 아기가 한 명 더 있으면 좋겠지”라고 은근슬쩍 셋째 이야기를 건넸지만 장윤정은 철벽으로 응수했다. 부부는 이후 하영이의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찾았고, 주사를 맞히다 기진맥진한 모습을 보였다.

벤틀리는 하루종일 형의 모든 것을 따라한 데 이어 윌리엄 친구 생일 파티까지 따라갔다. 가만히 있겠다는 약속과 달리 벤틀리는 오자마자 케이크를 만지려하며 장난을 쳤고, 급기야 윌리엄이 준비한 선물 포장지까지 뜯어버렸다.

이에 화가 난 윌리엄은 벤틀리를 빼고 친구들과 놀았다. 그러던 중 윌리엄은 점프를 하며 놀던 중 계속 바지가 벗겨졌고, 친구 하율이에게 “너 나 좋아해?”라고 묻는 순간에도 바지가 벗겨지는 민망한 순간을 맞았다. 그때 벤틀리는 자신이 입고 있던 바지를 벗어 형에게 건넸고, 윌리엄은 “형아가 미안해. 친구들보다 네가 더 좋아”라며 벤틀리를 꼭 안아줬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가족으로 리쌍 출신 개리와 26개월 강하오의 등장이 예고됐다. 강하오는 26개월 같지 않는 어휘력과 남다른 친화력을 보여주며 시선을 모았다. 개리는 “거의 만 3년이 넘은 것 같다. 모든 것에서 좀 벗어났었는데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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