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민자도로인 미시령터널 통행료 면제

최승현 기자 2020. 1. 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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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는 설 명절 연휴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6일 자정까지 3일간 민간투자시설사업 도로인 미시령터널에 대해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와 연계해 귀성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민자도로의 통행료까지 면제토록 한 것이다.

인제군 북면 용대리와 속초시 노학동을 잇는 ‘미시령터널’의 통행료는 경차 1600원, 소형 3300원, 중형 5600원, 대형 7200원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24일부터 26일까지 미시령터널을 이용하는 차량들의 통행료는 강원도에서 부담하게 된다.

운전자들은 미시령터널 이용 시 평소처럼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차량은 하이패스 차로로, 일반 차량은 일반 차로로 통과하면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홍천 IC~미시령터널 국도구간인 미시령힐링가도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정체 시 우회도로의 기능을 하는 곳이다.

양원모 강원도 예산과장은 “설 연휴 3일간 약 3만대의 차량이 미시령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국도 44호선~미시령터널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침체된 인제지역의 경기 회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미시령 힐링가도 조성, 교통신호체계 개선,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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