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화된 동물들..호주 숲의 안타까운 모습

방승언 2020. 1. 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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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산불이 초유의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운데 화재에 희생된 동물들의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돼 충격과 안타까움을 준다.

동물보호 단체인 휴먼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의 호주 지부는 불타버린 숲과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동물들의 모습을 최근 사진으로 공개했다.

HSI를 비롯해 전 세계 자연보호 기관들은 힘을 합쳐 5천만 달러를 호주에 기부하는 등 산불피해 동물 구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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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승언 기자 ]

호주 산불이 초유의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운데 화재에 희생된 동물들의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돼 충격과 안타까움을 준다.

동물보호 단체인 휴먼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의 호주 지부는 불타버린 숲과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동물들의 모습을 최근 사진으로 공개했다.

1월 4일까지 집계된 바에 따르면 산불로 총 5000만 마리의 동물이 희생됐으며, 앞으로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이 촬영된 지역은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주 캥거루 아일랜드의 숲이다. 보는 이에 따라 다소 충격적일 수도 있는 사진을 굳이 HSI가 공개한 이유는 전 세계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켈리 도니단 HSI 재난 대책 선임 전문가는 "지금껏 목격한 것 중 가장 힘든 광경이다. 눈 닿는 모든 곳에 불에 탄 동물들이 보인다"며 현지의 처참한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살아있는 소수의 동물들을 발견할 때면 기적을 목격한 기분이라며, 호주 야생동물 구호에 보다 많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HSI를 비롯해 전 세계 자연보호 기관들은 힘을 합쳐 5천만 달러를 호주에 기부하는 등 산불피해 동물 구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반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산불 와중에 하와이 휴가를 가는 등 산불 대처에 무성의하고 미숙한 모습을 보여 호주 국민들의 원성을 샀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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