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 "펭수 힘들까 걱정, 응원 댓글도 달아"[EN:인터뷰]

뉴스엔 2020. 1.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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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이 대세 '펭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영화 '해치지않아'에 출연한 배우 전여빈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펭수에 대해 언급했다.

펭수에 입덕, '펭수야 응원해'라는 댓글도 달곤 했다는 전여빈은 "펭수가 지금은 슈퍼스타가 됐다"며 "펭수는 탈을 쓴 사람이 아니라 펭귄이다. 펭수는 펭수로 받아들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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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전여빈이 대세 '펭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영화 '해치지않아'에 출연한 배우 전여빈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펭수에 대해 언급했다.

전여빈은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 '해치지않아'에서 낮에는 탈을 쓰고 나무늘보로, 밤에는 사육사로 분하는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이에 따라 생애 최초로 나무늘보를 연기하게 된 전여빈은 신기하게도 나무늘보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닮았단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어렸을 때 별명은 코알라였다고 하더라"고 운을 뗀 전여빈은 "계속 보다보니 그 모습이 보이더라. 특히 그 나무늘보 탈이랑 닮았더라. 그래서 받아들이고 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무늘보 눈이 진짜 예뻤다. 닮았다고 해주시니 좋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실제로는 나무늘보처럼 느릿느릿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여빈은 "차분할 땐 차분한데 다급할 때는 굉장히 다급하고 빠른 면이 있다. 속전속결이 많긴 하고 의사소통할 때도 돌려서 말하는 편은 아니다. 그렇다고 상처주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탁 터놓고 하고자 하는 말을 하는 편이다. 나무늘보가 어떻게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여빈은 "처음 나무늘보 탈을 보고서 '저게 나무늘보예요? 저거 스타워즈에 나오는 걔 같은데..'라고 했다. 탈을 만들어주신 실장님께선 그걸 생각하진 않았던 것 같다. 큰 건 한 1m 정도 된다고 하니까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나무늘보를 실제화시켜 만들고자 하셨는데 나중엔 우리가 죄송하기도 했다. 처음엔 추바카를 생각하고 만든 건 아닌데 추바카라 하니까 말이다"고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배우들이 동물 탈을 써야 했던 영화 '해치지않아'는 최근 장안의 화제인 펭수를 연상케 한다. 알고보니 전여빈은 펭수의 팬이었다. 전여빈은 다큐멘터리에서 처음 펭수를 접하고 너무 재밌어 '입덕'했다고 밝혔다. 이는 펭수가 신드롬급 인기를 얻기 전이었다. 전여빈이 일찌감치 찜했던 펭수는 현재 대스타가 됐다.

펭수에 입덕, '펭수야 응원해'라는 댓글도 달곤 했다는 전여빈은 "펭수가 지금은 슈퍼스타가 됐다"며 "펭수는 탈을 쓴 사람이 아니라 펭귄이다. 펭수는 펭수로 받아들여달라"고 당부했다.

전여빈은 "펭수를 정말 만나고 싶었다. 만날 수 있을까 했는데 만나지 못했다. 이번에 만나지 못해 아쉽고 그의 활약을 응원한다"며 펭수와 만남이 불발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앞서 '해치지않아' 측은 펭수와 컬래버레이션을 추진했지만 바쁜 스케줄 탓 최종 무산됐다.

그러면서 전여빈은 "요즘 바빠져서 힘들까봐 걱정이 되고 건강을 해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해치지않아'를 보러와주고 GV도 진행해주면 안될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전여빈은 "우리 영화는 정말 재밌는데 착하기까지 한 영화다. 그리고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관객들에게 더 좋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물음표를 주고 같이 만들어가려 하는 영화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연초에 함께할 수 있는 영화 같다. 마니아층만 좋아할 수도 있는데 우리 영화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란 점에서 좋은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해 어필해 기대감을 높인다.

'해치지않아'는 1월15일 개봉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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