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폐암 거의 완치, 중환자실서 깨어난 뒤 걸음마부터"('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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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암 투병기를 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는 폐암 4기를 극복한 김한길 전 대표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김한길 전 대표는 "2년 전에 폐암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6개월 정도 했다. 암세포가 폐를 벗어나 전이되면 4기라고 하는데, 그 때 4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구나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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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암 투병기를 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는 폐암 4기를 극복한 김한길 전 대표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10월 폐암 선고를 받았고, 2018년 4월에는 폐암 세포 전이로 4기 진단을 받았다.
김한길 전 대표는 “현재는 완쾌가 된 것이냐”는 주영진 앵커의 질문에 “얼마 전에 병원에 가서 주치의에게 ‘요즘에는 거의 정상인처럼 살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주치의가 이제는 ‘거의’라는 단어를 떼도 된다고 이야기 하더라”라고 미소 지었다.
김한길 전 대표는 “2년 전에 폐암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6개월 정도 했다. 암세포가 폐를 벗어나 전이되면 4기라고 하는데, 그 때 4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구나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폐암 4기라는 것을 알고 나서 항암치료를 강하게 한 것 같다. 치료를 받다가 호흡을 못하게 돼서 의식을 잃은 채로 2주 정도 중환자실에 누워 있었다”면서 “그렇게 누워 있으니까 온 몸에 근육이 빠지더라. 걷지도 못하고 해서 갓난아기처럼 걷는 것부터 연습해서 이렇게 멀쩡해진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한길 전 대표는 다시 깨어난 것은 기적이 아니라며 “제 나이만 돼도 많은 사람들이 중병을 앓지 않나. 어떤 분들은 그런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어떤 사람은 좋은 약, 좋은 의사를 만나서 조금 더 살기도 한다. 제가 대단한 의지로 투병했다고 극적으로 이야기 하기는 쑥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은 매주 평일 오후 2시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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