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타이거즈' 서장훈 "농구 예능, 어렵지만 감사한 일"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입력 2020. 1. 9. 16:29
서장훈이 자신의 본업이었던 농구 예능에 ‘가장 어려운 예능’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서장훈은 SBS 새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에서 이상윤, 서지석, 차은우, 김승현, 강경준, 쇼리, 줄리엔강, 문수인, 이태선, 유선호 등으로 구성된 연예인 농구단 감독으로 변신한다. 9일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프로그램을 한다고 회의를 할 때부터 생각한 건, 농구를 갖고 예능을 한다는 건 굉장히 저한테 쉽지 않은 일이었다. 어떻게 보면 저한테 가장 어려운 예능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제작진과 약속한 것 중에 하나가 이걸로 장난치는 건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었다. 진짜 여기 있는 선수들이 뭉쳐서 땀 흘린 만큼의 결과를 얻는 그런 정직한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제작진도 그 의견에 동의를 해줘서 지금까지는 촬영을 잘하고 있다”며 “농구라는 주제를 갖고 다 같이 모여서 해주는 것만으로도 전 농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이다”고 남다른 소감도 덧붙였다.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는 농구 코트에서 벌어지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그려낼 리얼 농구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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