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빈 "15kg 수트입고 나무늘보 연기..닮았다는 말 좋아" [★숏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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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여빈(31)이 영화 속에서 나무늘보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전여빈은 나무 늘보를 닮았다는 말에 대해 "저는 처음에 그런 생각을 안해봤는데, 엄마가 말하시길 저 아주 어렸을 때 별명이 코알라라고 하시더라. 코알라랑 나무늘보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요새 그런 말을 많이 들으니 나무늘보에서 내 모습이 보인다"라며 "'해치지 않아' 나무늘보 탈이랑 닮은 것 같아서 저도 받아들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무 늘보 눈이 진짜 예쁘다. 닮았다고 해주시면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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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여빈(31)이 영화 속에서 나무늘보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전여빈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 '해치지 않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 분)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전여빈은 '해치지 않아'에서 나무늘보를 연기하는 해경 역할을 맡았다.
전여빈은 나무늘보 연기를 펼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저는 나무늘보를 '주토피아'에서 봤지 잘 몰랐다. 그래서 역할을 맡고 동영상을 찾아봤다. 나무늘보는 정말 움직임이 없더라. 초식동물인데 먹는 양도 굉장히 적다. 그 먹는 양 때문에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웬만하면 나무에 매달려 있는데, 용변 볼때만 내려오고 다시 올라가더라"라며 "나무늘보가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보고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움직임을 천천히 하고, 뭘 하려고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전여빈은 "실제 촬영 현장에 가서 수트를 입어 봤을 때는, 이건 그야말로 나무늘보에 최적화 된 수트라 생각했다. 무게가 10kg~15kg 정도 되는 수트였다. 나무늘보가 발톱이 굉장히 길다. 걸을때도 제한이 있었고, 행동도 제한이 컸기 때문에 오히려 수트의 도움을 받아서 아주 자연스럽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전여빈은 나무 늘보를 닮았다는 말에 대해 "저는 처음에 그런 생각을 안해봤는데, 엄마가 말하시길 저 아주 어렸을 때 별명이 코알라라고 하시더라. 코알라랑 나무늘보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요새 그런 말을 많이 들으니 나무늘보에서 내 모습이 보인다"라며 "'해치지 않아' 나무늘보 탈이랑 닮은 것 같아서 저도 받아들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무 늘보 눈이 진짜 예쁘다. 닮았다고 해주시면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치지않아'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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