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선호·배수지·남주혁의 청춘성장극 '샌드박스'(종합)

김진석 2020. 1. 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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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의 조합으로 완벽한 청춘물이 기대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6일 일간스포츠에 "김선호·배수지·남주혁이 tvN 드라마 '샌드박스(가제)'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샌드박스'는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여자와 본의 아니게 그의 멋진 첫사랑이 돼 버린 이과 남자, 그 이과 남자를 멋지게 만들어야하는 또 다른 남자. 이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응원하는 이야기다. 극중 '샌드박스'는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미래의 구글·아마존을 꿈꾸는 스타트업 기억이 몰린 곳을 뜻한다.

김선호는 극중 SH벤처투자회사의 수석 팀장 한지평으로 변신한다. 좋은 차와 좋은 집을 소유하고 억대 연봉을 받으며 남성지 화보까지 촬영하는 성공한 남자의 표본이다. 투자계의 고든램지로 불린다. 돈의 흐름을 읽는 귀신같은 투자 실력자고 창업자들이 상처받는 말만 쏙쏙 골라하는 독설가다. 그럼에도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그를 찾는 이유는 그 독설을 참아내고 투자를 받아내면 성공하기 때문.

배수지는 대학을 입학했으나 1억이 넘는 기회비용을 벌 생각으로 자퇴 후 해보지 않은 아르바이트가 없는 서달미를 연기한다. 일찍 시작한 사회 생활로 인맥 넓고 관계도 좋다. 재벌 2세로 잘 나가는 언니에게 지기 싫어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고난의 길로 들어선다.

남주혁은 삼산테크 창업자 남도산을 맡는다. 코딩과 뜨개질을 좋아하며 어린 시절 수학올림피아드 최연소 대상을 받은 남씨 가문의 자랑이다. 15년이 지난 지금은 가문의 망신 직전 상황. 친구들과 스타트업에 뛰어들었고 창업한지 2년째지만 투자금만 까먹고 있다.

'드림하이' '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박혜련 작가가 대본을 쓰고 '닥터스' '호텔 델루나' 오충환 감독이 연출한다. 제작은 하이스토리며 tvN 편성이고 오는 하반기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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